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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내 부인이 절 빅맥이라고 불러요.
게시물ID : pony_52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1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08 09:42:21
이 Post의 주제는 실망감과 우울함이지만 특별히 글의 장르구분이 되어있지 않은 포니게시판에서 한 브로니가 너무 많은 장르를 만드는 일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유머장르로 Post를 올립니다.
 브로니 커플들에게 이 글이 의미없고 재미없는 글로 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없는 Post를 만들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Post에 대한 의견도 받겠습니다.

 Jay Naylor님의 One Pony 만화 전체를 에니메이션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 삼아서 번역하려고 Jay Naylor님의 Deviantart 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번역이 안된 글 부터 올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One Pony 5를 번역하려다 이 Comment가 눈에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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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2.png

 Jtarwin님의 Comment : 빅백은 당신이 좋아하는 포니로군요. 내 부인은 절 이제 빅맥이라고 불러요-아마도 이름 대신에/아예 본명을 안부르고. 전 당신이 빅맥의 케릭터를 표현한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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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arwin님의 Comment : 빅백은 당신이 좋아하는 포니로군요. 내 부인은 절 이제 빅맥이라고 불러요-아마도 이름 대신에/아예 본명을 안부르고. 전 당신이 빅맥의 케릭터를 표현한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제가 One Pony를 번역하기로 결심하기 전 저는 게임계발자 분과 이야기를 나눴었죠. 그분이 저에게 오유 포니게시판을 소개시켜 주었고, 아예 포기하고 독신으로 살 생각이어서 혼자사는 게 걱정 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산해 본 결과 저도 안생겨서 혼자 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같이 살자고 제안했죠. 혼자 살면 너무 외로우니까요. 하지만, 포기한 사람과 안생기는 사람이 함께 살면 그래도 덜 외로울 테니까요.

 그리고 발견한 게 저 Comment입니다. 부인과 함께 브로니가 되어서, 자신은 빅맥 부인은 아마 치어릴리 혹은 플러터샤이라 매일같이 부른다는 내용이었죠. 브로니 커플이 서로를 포니라고 말하면서 즐겁게 지낸다고요. 심지어는 이름도 안부르고 빅맥과 확인되지 않은 암말로 서로를 부르면서요. 그렇게 행복하게요. 네, 맞습니다. 행복하게 살게 있는 모습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게의 커플이 아닌 브로니들에게는 이 댓글이 남다른 감정으로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what_a_beautiful_night_by_johnjoseco-d4j6487.jpg
고결한 백함꽃도 생기지 않아요.

cheerilee_x_big_macintosh_by_moonyq-d4nt24d.png
Link : http://fav.me/d4nt24d
그냥 안생겨요.

gay_ponez_by_apertureindigo-d6flkap.jpg
Link : http://fav.me/d6flkap
향기로운 장미도 생기지 않아요.

applebloom_by_up1ter-d4smcno.png
Link : http://fav.me/d4smcno
생길 가능성이 없어요. 안생겨요.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심장을 빅맥이 사이다 압축기에 놓고 쥐어짜는 것처럼 멍든 느낌을 받았죠. 재미있는 번역을 하려다 순식간에 행복감을 빼았겼으니까요.

 안생겨요. 포니를 좋아해도 안생겨요. 그럴 가능성이 없어요. 어찌할지 모르는 기분이 되어서 그 Comment를 보고난 다음 30분 동안 멍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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