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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5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랑오탄★
추천 : 11
조회수 : 15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4 09:28:04
차사고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네요..
그동안 정말 수많은 접촉사고를 당했고 도망가는놈 잡은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 사는 사회라고 봐주고 그랬었는데.. 악질 운전자 한명 만나니깐 그럴생각 쏙 들어가네요..
제가 남들에게 배려하고 베풀고 잘해주면 돌아올줄 알았는데...
두가지 예만 들면..
트럭으로 뒷문부터 앞문까지 찍 그어버리고 도망간 운전자를 신고로 잡았는데
돈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차라리 감옥가야된다고 울고 불고 난리치길래 한쪽만 도색했습니다.
아직도 차량보면 이상해요 ㅋㅋ 남색차인데 한쪽은 파란색 비슷하고 반대쪽은 검파란색 비슷하고..
우는 얼굴 보니깐 도색비를 다 못받겠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러가다가 뒤에서 받쳤는데, 운전자는 남자인데 여자가 운전했다고 우기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이 남자가 운전했다고 증언해주니깐, 그제서야 무면허라서 거짓말했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합의하러 아버님이 오셨는데, 정말 사회초년생이고 벌써부터 빨간줄 긋게하면 아버지로써
마음이 아프다며 제발 한번만 봐달라고.. 집안사정도 좋지않다고 해서
안전센서까지 전부 나갔는데, 안전센서는 커녕 그냥 15만원 받고뒷 범퍼만 수리해서 썻습니다..
치료비는 고사하고..
이것 말고도 말하자면 많은데.. 아무튼 저는 사고 날때마다 운전자 배려하고
사람끼리 사는 사회인데 어떻게 완벽하게 사람이 살 수 있느냐면서 그냥 넘어가고 그렇게 운전했는데
저번에 접촉사고를 한번 냈는데, 아직까지 합의를 안해주고 전국을 다니면서 진료받고 다니더라구요..
정말 악질운전자 만나서.. 범퍼기스났는데 센서니 뭐니하면서 차량을 튜닝하려고 하고..
보험 안들었으면 진짜 천만원은 뜯겼을듯.. 아무튼 이것때매 정말 골치아프네요..
저는 남들에게 잘하고 배려하고 베풀면 그게 돌아올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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