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절반을 라면으로 때우는 외롭고 배고픈 유학생입니다ㅠ
학교 셔틀버스를 놓치고 쓸쓸이 걸어오다 밥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버거킹에 들러 햄버거를 사왔습니다
더블와퍼+치즈입니다..
영수증을 버리고 와서 기억은 안나는데 대략 6불 내외였을 겁니다
사이즈는 일단 미국에서 먹어본 햄버거중에 제일 큽니다.. 일단 지름은ㅋ 페티두께는 맥도날드나 인앤아웃이나 버거킹이나 고만고만 합니다
오늘따라 토핑으로 들어간 피클이 시큼한 맛을 내며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시고 쓴맛을 좋아하는 변태입맛이라 참 좋네요
이건 치느님 너겟 10조각 인데 치느님의 권능이 많이 약합니다ㅠㅠㅠ
같이 얻어온 랜치소스가 부족해서 4개는 간장찍어 먹었습니다... 근데 더 맛있는게 함정
분명히 미디엄 사이즌데 475미리짜리 음료수 캔이랑비교해 보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대략 800미리쯤 되는거 같아 보입니다ㄷㄷㄷ
이거는 미국에서 먹어본 햄버거중에 최고라 생각하는 캘리포니아의 명물(?) 슈퍼두퍼 버거입니다ㅋ
주문하면 바로굽는 패티의 맛과 그 내용물에서 따라갈 햄버거가 없지만.. 기름이 좀 쩝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법도 한데 아직 싫다는 사람은 못봤어요
이거는 여행갔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은 A&W버거입니다..
친구 말로는 이게 캐나다쪽 브랜드라는데 저는 A&W음료수만 먹어본게 전부였거든요
햄버거는 그냥 저냥 했는데 감자튀김 맛이 생활의 달인에 제보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아저씨가 홀로 주문 조리 포장을 다 하는데 주문 즉시 튀겨준 감자튀김은 거의 아트의 경지였습니다
미국생활 1년동안 햄버거란 햄버거는 거진 다 먹어 본거 같아요.. 사실 주식이 라면 아님 햄버거라ㅠㅠㅠㅠㅠ
그중에서 제일은 역시 지역의 명물 지역의 자랑 슈퍼두퍼 버거가 되겠구요
그 다음으로 뉴욕여행갔다 먹은 파이브 가이즈 입니다
뉴욕여행하면 다들 쉑쉑을 추천하는데 저는 1월에 눈오는날 야외에서 아이스쉐이크랑 곁들여 먹었더니 맛이 기억이 안나요ㅋㅋㅋ
그 외에 보스턴버거라고 버클리대학 앞마당에 있는 버거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많이들 추천하시는 인앤아웃.. 은 개인적인 입맛에 너무 심심(?)해서 남들처럼 후한 점수는 못주겠네요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 갔을때 무려 고든램지 이름을 건 BURGR라는데도 가볼려 했는데 블랙잭 하다가 크게 털리는 바람에 못갔어요ㅠㅠㅠ
글 쓰는 사이에 겨우겨우 다 먹었어요ㅋ
이래저래 한국의 치느님 배달시스템이 정말 그립습니다ㅠ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한국에 돌아 간다면 순대국밥을 원없이 먹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