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당황스러운 데 막상 생각나는 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한 8시 경쯤부터 창문 바깥에서 개짖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내다보니
비글로 추정되는 개 한마리가 전봇대에 묶여서 짖고 있었습니다.
얼핏 밖에서 '가만히 있어!' 남성의 목소리를 들었던게 순간적으로 확 생각났는데,
개를 여기다 묶어두고 도망가 버린 것 같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담요도 깔아두고,
밥도 가져다 놔 주셔서 지금은 조용히 있는데, 계속 신경쓰이네요.
집에다 들여다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네요.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