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유치원생때 틀린갯수대로 회초리로 빨개질때까지 맞아가면서 곱셈 나눗셈 꾸역꾸역 어머님께 배우고 나서부터 묘하게 공부 트라우마가 조금씩 생겨난것 같다.
유난히 그때시절에 다른아이들에비해 배우는게 더많았고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은 적었다. 내가 다니기 싫어하던 피아노학원도 억지로 다녔던것도 속상했고 초등학생 1학년부터 배웠던 컴퓨터는 초등학교3학년때 워드자격증을 따게 하려고 억지로 나를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혀 놓고 학교끝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하고싶은 나를 컴퓨터학원에 바로 보내버린 엄마생각이난다.
내가 그시절로 돌아갔다면 내가 그때 정말 배우고 싶어했던 미술을 배우고싶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그랬더라면 내 생활이 얼마나 변할수있었을까..
물론 그때 맞으면서 컴퓨터학원 피아노학원 다니면서 어렸을때 머리좋다소리는 많이들었지만... 그시간동안 내가 배우고싶었던 것들과 다른 아이들이 놀때 같이함께했었다면 내 학창시절 소극적이던 내 성격도 변했을텐데 억지로 끌려가며 한다는 느낌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을텐데.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는 지금도 어렸을때도 사랑했지만 내가 엄마가 된다면 우리 어머니처럼 이것저것 억지로 배우게 하기 보다는 내 아이만은 보통 아이들과 같이놀수있는 시간을 더 만들어 주고싶고 아이가 정말 자신이 흥미있는걸 배우게 하고싶고.. 그러면서 소극적이기보단 사회성 밝고 항상 명랑하게 그렇게 키우고싶다.
요즘 어린아이들도 학원다니고 눈코뜰세 없이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가기위해 조기교육을하는데 나는 그때의 내 심정이 생각나서 내아이라면 좀더 자유롭게 키우고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