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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추의 한이 되는 길고양이 못대리고온사연
게시물ID : humorbest_521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세윤*
추천 : 41
조회수 : 3925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31 22:27: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30 17:53:35


늦게 술쳐묵쳐묵 하고 집에 오는데

어디서 야옹야옹야옹 소리가남. 뭐지 하고봤더니 검은 고양이 네로한마리가 있었음

작은놈이였음

그런데 작은놈이 아장아장 거리면서 쓰레기 봉지를 뜯어서 물고가는거임

뭐하지 

하고 호기심에 따라가 봤음.


으허허허허허 ㅠㅠ.

죽은 지어미 고양이 앞에다 음식물 쓰레기를 놓아두고 있었음 

흐어어어어어억 ㅠㅠ.


그리해 아 존나슬푸다.

동물도 은혜를 아는구나.

소세지하나 사다줘야지 하고


술빨아 휘청되는 다리를 존니 부스트 해서 편의점으로 고고 

먹고 천하장사 고양이 되라고 천하장사 소세지 사서 

존니스트 다시 고양이 있는곳으로 달려감


그런데 없음.

한참을 찾아봐도 없음.

고양이 시체만 있었음.


그래서 고양이 시체옆에 천하장사 일일이 손으로 까서 놔두고 집으로옴


아 .. 진짜


아직도 아쉬움,


내가 동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유교정신투철한공자냥이는 꼭 키우고 싶었는데.

가고 없었음 


그 공자냥이는 잘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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