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박근혜 정부가 서울 중구 저동의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사무실을 철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특조위 권영빈 상임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어디?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 철거 진행 중. 현 비상시국에서도 세월호 연내 인양 실패를 당당하게 선언하고, 특조위 사무실을 폐쇄하고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덮어가고 있다”고 썼다.
지난 9월30일 정부는 특조위의 활동을 강제로 종료했다. 특조위 조사관들은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사무실로 출근해 조사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