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련이 안되는게 있다면 사람 마음인가봐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한순간에 정리를 하네요.
이런 저런 생각들로 가득차서 어떤 위로의 말들도 들어오질 않네요.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라고 혼자 합리화해보고 설득해 해보지만 그새 또 추억을 더듬네요.
연애 선배인 친구는 한달간은 그립다...밉다.. 를 반복할거라고 해요.
참 신기하게도 가슴이 먹먹하고 아린데...눈물은 안나네요.
현실을 아직 부정하고 있는 걸까요?
온갖 상상들이 난무하고 일은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익숙했던 웃음과 향기들이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리움이 되었어요.
꼭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흔히 말하는 성격 차이일까요? 남들처럼 그렇게 얘기를 하긴 하더라구요..
왠지 진실 겉으로 포장된 이별의 핑계로 들리더라구요.
휴가내고 멀리 여행가고싶지만.. 그것조차 두렵네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지금 당장 위안될 수 없는 말이네요.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동호회 활동도 가입해보고, 연락이 멀어졌던 친구들과도 잘 지내보고 싶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