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에는 투표율 70% 넘을 거라는 예상에 기분 좋게 3시간 걸리는 고향까지 가서 투표하고 왔는데
박근혜 돼서 참 한달 정도 마음이 많이 허전했는데요.
근데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정몽준 찍었습니다.
뭐 복지나 행정은 둘 다 그게 그거 일 거 같은데,
병역 문제, 이게 참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아무리 합법적이라고 해도 3대가 군대를 면제 받거나, 혹은 방위로 몇개월 다녀온게 끝이라니..
그리고 지금 박원순 시장 아들이 롯데호텔 이사 딸이랑 결혼해서 미국에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 아이 낳으면 미국시민권 따서 결국 4대가 군대 안 가는 거 아닌가요?
군대 2년 다녀오면서 정말 박탈감, 자괴감 많이 들어서 투표는 무조건 군대 확실하게 다녀온 사람을 찍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사전투표 하면서 정몽준 한표 주고 나머지는 다 새민련 쪽으로 밀어주기는 했습니다.. 저도 친노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사람이라..
하여튼 이번에 새민련이 대승하고 다음 대선도 문재인의원이나 안희정 도지사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