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사이트에서 25일 저녁부터 작은 사건이 일어나 게시판으로 그 속내가 속속 중계가 되고 있다.
아시안컵 축구 본선대회가 2004년 7월 중국에서 열린다.
영어와 중국어로 두가지로 제공되는 2004년 아시안컵 사이트인 아시안컵 2004에서 다소 장난기가 엿보이는 여론조사를 올렸다.
"어느나라 축구유니폼이 가장 촌스럽느냐"는 것.
( http://www.asiancup2004.com/en/ )
기다렸다는 듯이 중국 네티즌들이 몰려 들었다. 공한증(한국을 두려워하는 병적인 증세)이 한국 축구에 대한 질시로 나타났다.
2002년 한국대표팀의 유니폼이 가장 형편없다는 투표결과가 나왔다.
이 사이트는 본선이 열리는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중국네티즌이 접속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런 투표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한국이 제일 볼품없는 유니폼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급보가 한국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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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
어느나라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이 가장 형편없나요?
Results (결과)
Japan 1998 (0.0%) (일본)
Korea 2002 (64.7%) (한국) ----->한국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린다.
China 1996 (17.6%) (중국)
Iran 2002 (5.9%) (이란)
Kuwait 1996 (5.9%) (쿠웨이트)
Uzbekistan 1996 (5.9%) (우즈베키스탄)
확실히 공한증이 반영된 중국네티즌의 투표 위력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는것이 한국의 네티즌에게 알려진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25일 저녁부터 다음과 같이 반전되었다.
Japan 1998 (14.7%) (일본)
Korea 2002 (13.3%) (한국) ---> 전체 투표수가 늘어나면서 한국은 64.7%에서 13.3%로 바뀌었다
China 1996 (37.3%) (중국) ---> 17.6%에서 두배 이상으로 늘어 나버렸다.
Iran 2002 (27.4%)
Kuwait 1996 (3.8%)
Uzbekistan 1996 (3.6%)
그리고 이 사실이 인터넷에 널리 알려지고 난후인 25일 새벽 1시 28분 현재 . 투표결과는 아래처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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