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 모양일까요? 신에게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사람들은 초등학생들이 수업하는 학교에 폭탄을 던지고 응급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미사일을 쏘고 자신의 영토(사실입니까?)에 붙어사는 끼니를 챙기기도 힘든 그 지역 사람들에게 탱크로 밀어붙이고 지구 곳곳에서는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치한이 부녀자를 강간 살해하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고 젊은이들이 마약에 찌들고 강도와 도둑이 넘쳐나고 권력가들은 부패하고 그런와중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지구의 절반이고 도대체 이런 지구라는 별을 만들어 지켜보고 계신 까닭이 궁금합니다 언제 재림하시어 악을 징벌할까요? 이정도 상황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신의 존재도 믿기 어렵거니와 설령 존재한다고 해도 그런 신이면 별로 호감이 가지는 않습니다만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