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라고는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해서
아마도 내일이면 클리어 할 것 같네요. 아니면 이따가?!ㅋㅋㅋㅋ
아무튼 게임보다는 영화같은 느낌의 게임이네요.
인터랙티브 시네마라고 할까요. 관객과 상호보완할 수 있는 영화?
본격 QTE게임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라이즈도 살짝 이런 느낌이라던데...
현재 종장을 다다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카자흐스탄 잠입미션 중인데...
플롯을 메멘토 뺨치게 뒤죽박죽 섞었다고 악평이 자자한 것 치고는
그다지 스토리 이해가 힘들지는 않더군요.ㅎㅎ
QTE에 대해서는 뭐라하지 못하겠어요. 게임의 컨셉이니 이것가지고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말은 안되죠.
퀀틱드림에게 애초에 뭘 바라겠습니까만은...ㅎㅎㅎ
다만 역시나 모든 이들이 지적했듯이
본격 QTE게임이면 스토리가 창의성 있고 기발해야하는데 스토리가 아쉽게도 진부하고
그걸 타파해 보겠다고 플롯을 꼬았으나 쓸데없이 잘게 짜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게다가 게임오버가 없는 QTE이라는 게 얼마나 쓸모 없는지 다시 생각하면 웃기기도 합니다.
더불어서 디테일이 아쉬운 점이 많아요.
급박한 시점에서 걷기만 하는 캐릭터라든가, 얼굴까지 본 뜨는 수고를 했는데도 캐릭터의 어색한 모션이라던가 말이죠.
(너티독은 더이상 그래픽으로는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없고
얼마나 더 인간처럼 보이게 만들 자연스러운 모션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엘렌 페이지를 마음 껏 볼 수 있는데다가
헤비레인보다 더 광할해진 세계가 있어 정말 보기 좋네요.
특히 그래픽이 헤비레인 때보다 때깔부터 다르더군요. 아주 좋아요.
뭐 이정도면 소장해도 좋을만한 게임인듯 싶은데....플스4로 나온다니.ㅠㅠㅠㅠ
루리웹에선 이 게임에 8.9점을 줬는데
저는 그만큼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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