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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랑게 게시물 오유 생활 5개월 차의 변화
게시물ID : boast_5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의아이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9 20:38:35

다음 희망해라는 곳을 아세요?

가끔 다음에서 사연있는 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청원을 해서 사람을 모으고 댓글 달고 하는 곳인데..

 

오늘 보다 보니 기분이 참..세상에는 저보다 정말 힘든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사연있는 글을 보면서 가슴이 짠 하고 아프네요ㅠㅠ

옛날 옛날엔 그래도 사랑의 리퀘스트에 전화를 몇번 한 적도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무슨 일이든 그냥 못 본 척 넘어가고

너무 사회에서 그런 분들을 많이 만나니까 그냥 만성화 된 것 처럼..

어떻게 내가 모든 사람을 구원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그냥 도와주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런 생각들을 하곤 했는데요.

 

특히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행세or 진짜? 아무튼 구걸을 하시는 분들이나 1호선 등지에서 껌파는 분들 혹은 노숙자 분들을 너무 많이 접해서 그런건지... 요즘에는 더 심한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연달아서 그런 분들이 너무 많이 보이고..아무튼 마음만 착잡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다음에 서명이라도 하면 100원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로그인 귀찮아도 그 사람에게는 그 작은 돈이 얼마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서명하고 왔어요.

플러스로 다음 위젯 달면 1000원 트위터에도 글 쓰면 100원이라고 해서 세개를 다 하고 왔습니다ㅋㅋ

 

사실 제가 옛날하고 지금이 달라진 이유가 제 환경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요즘 새로 깨달은 사실인데, 오유에서 마음따뜻한 글을 많이 봐서 그렇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유에서 여러 사람들 글을 읽고 댓글에 블라도 여러번 먹어가면서 저한테도 조금은 철fe이라는게 생겼나 봅니다ㅋㅋㅋ

 

고게나 자게에서 몇번씩 글 적으면서 저도 스스로 제 상처를 치유함과 동시에 남의 상처를 돌볼 수도 있는 도량(이라기 보단 심적 여유)도 생긴 것 같구요. 여튼 많이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남을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한 지난 날의 제자신에 대해서 돌이켜 많이 반성하게 되었어요.

 

사실 못가진 사람이 더 못가진 사람에게 베풀기란 쉽지 않지만..

사회라는게 실제로는 많이 가진 사람이 베푸는 것보다 적게 가진 사람이 베푸는 일들이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요즘들어서 많이 가지기 보다 덜 가지더라도 같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런 작은(?) 생각의 변화같은 것이 생활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전 이번달 용돈을 털어서 희망해에 처음으로 만원 기부도 해보았습니다ㅋㅋ

 

그래서 자랑게에도 한번 글 남겨 보았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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