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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시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게시물ID : gomin_521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바로게이
추천 : 3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9 22:29:05

오늘은 재미난 동화를 들려드릴거에요~

제 이름은 내가바로게이(머)랍니다.

글자 수 제한이 이상한데서 걸려서 닉이 이따위가 되었으니 

신경쓰면 나쁜사람~


옛날 옛날 호랭이가 당구치다 마쎄이 잘못해서 당구대 째먹던 시절에

저 멀리 동쪽에 있는 해 뜨는 나라에는

모자가 달린 옷을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어요

그 아이는 성격도 매우 좋지 않고 욕을 걸쭉하게 했으며

그 아이는 잘 생기지도 않았고 가진건 쥐뿔도 없었지만

자신감 하나는 정말 넘쳤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년은 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소년보다 한 살 어렸는데,

인간성이라곤 개뿔도 없던 그는 그만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소년은 호시탐탐 소녀와 친해질 기회를 노렸고 마침내 친한 사이가 되었답니다.


소년은 포기하지 못했어요.

소녀의 앞에서는 소녀가 싫어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았어요

일부러 많이 웃고, 욕도 최대한 자제했어요

소년은 소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옷에도 관심을 가졌고

난생 처음으로 왁스와 헤어 스프레이도 써봤고

심지어 신발도 운동화만 신다가 워커라는 것을 처음 경험했답니다.

사람들은 소년의 바뀐 모습에 놀랐어요.

물론 자기 친구들 앞에선 원래의 거친 욕을 했지만요.


하지만 소년은 슬픈 소식을 들었어요.

소녀는 얼마 뒤에 저 멀리 서쪽의 신사들이 사는 나라로 가게 되었어요

소년은 소녀를 붙잡고 싶었지만 심술궂은 요정들이 

소년의 마음 속에서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너 혼자만의 착각이었을 거야.'

 '그 아이는 널 좋아하지 않아.'

 '세상에 널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니가 없는 동안 그 아이는 널 잊어버릴 거야!'


요정들이 이렇게 말하고 주문을 외우자,

소년의 자랑이던 자신감은 저 멀리 안개 속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소년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어요.

거기다가 소년은 조만간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해야했거든요.

소년은 요정들의 말대로  

소녀에게 퇴짜를 맞을까봐 너무 두려웠어요.

그래서 소년은 아직까지도 고민하고 있답니다~


오늘의 동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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