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사는 독거청년입니다
얼마전부터 낮에 머리맡에서 꾸구구구구궁궈구
하길래 창문을 열었더니 뭐가 후드득 날라가더군요
털이 날리고 창문가 바닥엔 똥이...ㅡㅡ
놀러왔거니 했는데 매일 오는거에요ㅠ
창문 안열고 지켜보니 두마리의 그림자가...
아침엔 이넘들이 모닝콜처럼 시끄럽게 하다군요
그렇게 몇일 신경을 안썼는데 창문가에 나뭇잎이랑
나뭇가지가 쌓이는 거에요 집을 짓는거 같았습니다
창문 계속 두드리고 쫓아내도 계속 오길래 오늘 아침에
큰 종이가방을 엎어 놓았습니다
근데 오늘 퇴근하고 보니 맨바닥에 알이 있더군요ㅠ
이거 어떡해야 하나요ㅠ
제거 동물 애호가라 뭐 어떻게 할지...
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