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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경기도 평택시에서 강아지 잃어버리신분)
게시물ID : humorbest_521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세지Ω
추천 : 22
조회수 : 433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02 03:33: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5 03:58:28

 

답답한마음에 글을써봅니다

 

부모님대신 가게를 보고있었는데 여성 두분이서 집앞에서 미아견을 보셨는지

소세지를 사가며 순하다고 배고팠나보다고 이런저런얘기를 하시더니

 

저희 가게에 와서 면접을 보러가야되는데 잠시 맡겨주실수 있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다른개를 엄청 싫어하는 질투많은 강아지가 두마리나 있기에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지만

제가 잠깐 맡아드리면 여성분이 데려가 주인 찾을때까지 데리고 있거나 키워주실꺼라는 생각에

수락하였고 여성분은 한두시간? 조금더 걸릴지도 모른다며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강아지는 덩치가 조금있는 아직 어려보이는 시츄였습니다 미용도 잘되어있고

집을나온지는 얼마 되지않아보였습니다

여성분께서 강아지 주인을 찾아줄분이 계시다며 사진좀 찍어보내달라고하셔서

마침 사진이 있어 같이 올립니다

하루가 고단했는지 품에 안겨 잠이들어 있는 모습이 어찌나 순한지..

 

근데 집에 있는 개들은 그렇지가 않은지 장사에 방해가 되도록 짖어대서

서둘러 와주실수 있냐는 연락을드렸습니다 그리고 3~4시간가량이 지나자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강아지를 받아가시고서는 강아지 어쩌지??라고 하시다 면접본 직원분과

마주쳤는데 그분께 기숙사에서 강아지를 키워도 되냐며 여쭤보셨지만

안된다고 하시고서는 경찰서에다 맡겨야겠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곤 한참후에 경찰서에 맡겼으며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유기견보호소로 가게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곳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당할텐데....

알면서도 경찰서로 강아지를 데리러가지 못하는 내가 너무밉고

키우지도 않을꺼면서 강아지 맡겨서 정들게한 그 여성분이 밉고

잃어버린건지 버린건지 강아지를 길바닥으로 내몬 주인이 밉습니다

 

혹시 저 강아지 주인분 보시면 서정리 경찰서로 가주세요

꼭 꼭 꼭 데려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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