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남 새누리당 지지자의 반전!
게시물ID : sisa_521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피랑
추천 : 18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06/03 10:44:57
경남 통영 60대 골수새누리 지지자
박근혜 참 자태가 아릅답다고 늘 칭찬하시는 저희 사장님..
지난 대선때 사장님과 정치 이야기 하다  대든다고 혼났거든요..ㅠ.ㅠ
(다행히 급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ㅎㅎ)
 
이번 지방 선거에서 시의원 한분이 지인이신지 시의원 누구누구씨 지지해줘라 사람이 참 청렴하다고 선거운동을 하시길래
네네넨~ 알겠습니당.. 그럼요 아무렴요.. 한표 드릴께요..
제 주변사람들도 모두 말해서 지지할께요~ 하고
 
이틀 후.. 공보물을 보고계시는 사장님께 슬쩍 경남도지사는 홍준표 뽑으실거죠? 했더니
뽑아줘야 안되겠나?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홍준표가 보궐로 들어와서 한게  한가지 안한게 한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거는 가난한 사람들이 저렴하게 이용하는 병원 없애버린거구요..
안한거는 통영지역 조선 경기 못살린거죠..
 
했더니 병원은 적자라서 어쩔수 없다던데? 귀족노조라하던데? 라고 하심..
당연한 수순으로 반격이 들어와서 웃으며
병원이 원래 진주 도심에 있는걸 딴 병원에 그 부지 팔아먹으려고 진주의료원 외곽으로 옮기고
새로 부지 사는 돈,건물 새로 짓는 돈  전부 의료원측에 떠넘겼는데 빚이 안생깁니까?
그럼 그빚은 도가 갚아야지 왜 병원에 부채를 지우나요? 
 
병원에 의사들 간호사들이 얼마를 받고 귀족노조라 하는지 알고계시나요?
평균을 뛰어넘는 미친 임금이라면 당연히 금액부터 밝히고 나섰을 건데 얼마 받는지는 말 안하고
그냥 귀족노조로 뭉뚱그려서 다들 매도하면 안되죠..
개인병원 열면 돈 더벌 수 있을 텐데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의사간호사들은 나라에서 돈 더 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세금이 그런데 쓰인다면 저는 기분 좋겠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에서(아직 이렇게 해야 알아들으심 ) 젊은 후보 나왔던데
한번 밀어줘보시죠? 저는 공약도 현실성 있고 좋던데...했더니
누군데? 하시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요 옆동네 고성 사람이라던데...하며 김경수 후보와 슬쩍 끼워넣기로 교육감 박종훈씨를 들먹였습니다.
 
31일 사전투표 하고오신 사장님께 별기대 없이 투표하셨는지 여쭤보고
홍준표 뽑으셨죠? 하니
니가 김경수랑 박종훈 뽑으라매? 하시며 웃으셨습니다.
공약하고 살펴봤는데 젊은 사람이 믿음직하게 생기고 괜찮아 보였다고..ㅠ.ㅠ
 
그동안은 사장님 자녀분들도 설득못하고 포기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마음이 좀 움직이셨나봅니다.
어쩌면 홍준표가 당선 되지 못할지도 모르고
당선된다할지라도 근소하게 당선될지도 모르고
선거법위반이나 이런 사안에 걸리며 자리가 보전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주변에 누군가를 설득해서 변화시키는건 이렇게 즐거운 일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