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10대에는 현재 키에 47kg찍고 쓰러져서 병원 간적 있고, 살이 쪄야한다는 의사의 말에 매일밤 치킨 한마리에 잠들기전 라면 3개 그냥 흡입, 매일 식사는 진심으로 보통사람 세끼 식사보다 좀 더 많은 양을 한 끼에 먹었습니다. 틈틈히 간식 잊지 않고요.. 햄버거는 기본 4개씩 먹어댔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할 때 59kg 찍었습니다. 그 이상 안되더군요... 허리는 24~5인치였습니다. 여자 바지 입을수 있는데 입으면 엉덩이 헐렁하고 다리가 아주 짧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군대 들어가면서 체질이 좀 변했습니다. 살이 붙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군대 전역할 때는 70kg까지 찍어봤습니다. 전역 후 도로 빠졌고 20대에는 보통 65kg내외의 몸무게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체질, 나이먹으면 바뀌더군요.... 30대 넘어가고 결혼하고 아이보고 35세 되니까 이젠 먹으면 살로 가고... 얼마전 90kg찍고 좀 덜먹고 운동해서 85kg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