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인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6월 5일 철원의 GOP부대로 자대를 배치받으며 본격적인 군생활에 들어갔다. 김정훈은 훈련소 사격훈련에서 10발 중 8발을 맞히는 증 기초군사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모범사병으로 뽑혔다. 김정훈과 직접 전화통화를 마친 한 측근은 "정훈이가 사격실력을 자랑하며 '나 스나이퍼나 될까?'라고 말하며 군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병이 된 김정훈은 신병 적응기간을 거쳐 GOP교대근무를 하며 군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지난 2006년 주지훈, 윤은혜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궁'이 국내뿐만이 아닌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김정훈은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 촬영을 위해 잠시 한국에 입국한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2~3년 동안 줄곧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활동에 전념해왔다. 일본에서 가수로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비비안 수와 함께 한일 합작 드라마 '연애병법'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활약해 온 김정훈은 군대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며 2년간의 공백기를 갖는다. 대신 김정훈은 입대 후 영화와 앨범으로 국내외 팬들을 찾는다. 김정훈은 일본에서 싱글앨범 2장과 정규 앨범 1장을 발매하고 최근 촬영을 마친 한일합작영화 '카페서울'이 오는 7월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또 김정훈은 올해 국내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김정훈이 UN 해체 후 가수로서 처음 선보이게 되는 솔로앨범은 발라드 2곡과 템포있는 록발라드 1곡이 담긴 총 3곡으로 따뜻하고 젠틀한 김정훈의 목소리에 강한 느낌도 함께 담긴 싱글앨범으로 꾸며진다. 김정훈의 솔로 앨범은 김정훈이 입대한 후 올 상반기에 국내 팬들을 찾는다. (사진=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