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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로 넘어가려는 이 시점에서....
게시물ID : gomin_522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FkZ
추천 : 1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30 02:06:11
20대 초반 청운의 뜻을 품고 고시를 준비하며 보냈던 나날들....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중고 테이프강의를 사서들으면서도 그래도 꿈을가지고 살아가던 그 때....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만두고 싶고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고 싶던 그런 미치도록 괴로운 시절을 보냈지만 끝내 청운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지으며 책을 버렸다.

현실과 타협해서 9급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고시준비한다고 20대의 절반을 날렸는데 그 동안 인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지금도 아무것도 없다 남들은 쉽게쉽게 만나고 헤어지고 즐겁게 살아가는거 같은데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왔던가?

남들은 인연이 좀 있으면 나타날 꺼라지만 아직도 내 인연은 나타날 생각이 없다 먼저 손을 뻗어보려 하지만 실패의 쓴맛이 무서워 뻗은 손을 다시 주머니에 넣기 일쑤였다 물론 진심을 다하면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시간을 기다릴만큼 마음은 여유롭지 못하고 지쳐만 간다

난 지금 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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