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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라인의 라인에의한 라인관리 개론
게시물ID : humorbest_522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0
추천 : 33
조회수 : 603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02 19:06: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02 17:43:09

 

정글도 일종의 라인이지만 일단 무시하고 각 3개의 봇, 미드, 탑의 3가지를 기준으로해서 각 챔피언들은 라인전을 펼칩니다.

 

여기서 라인 자체에서만 발생하는 싸움에서의 센스와 컨트롤. 즉 "전투력"으로 킬을 따내고 데스를 주는 차이가 생기고 균형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이 "전투력"이 전에 라인자체를 댕기고 밀고 와딩하는 "운영력"으로 상대방의 전투력 자체를 봉쇄하거나 감소, 혹은 전투 자체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압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고로 초보분들을 위해 라인관리의 기본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첫번째의 중요성

 

1분30초에 첫번째 미니언 웨이브가 시작되면서 라인관리는 시작됩니다. 봇라인의 경우 작골을 먹고가느냐 마느냐부터 분기점이 나뉘죠.

 

그 외 탑솔라이너들은 신발4포를 갈거냐 아니면 신발3포를 하되 아군 레드의 카운터정글을 방지하느냐를 선택해야 하죠?

 

그 외 리쉬를 해주는 라이너들은 cs를 1,2개 포기해서라도 하드리쉬를 해주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나섭니다.

 

즉, 맨첫번째 웨이브부터 라인관리의 '전략' 자체가 달라지며 라이너는 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정글러가 카운터 정글이 빠르고 매우 강한 누누, 우디르, 쉬바나 같은 챔프라면 이들은 블루를 먹고 바로 상대편 레드로 달리거나 아예 첫스타트를 상대편 버프몹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에 정글 정찰과 인베이드 방지를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 탑솔 라이너의 경우 신발4포대신 신발3포로 포션1개를 덜 가져가는 대신 아군 버프몹의 확실한 안정성을 갖고 올 수 있겠죠?

 

이렇게 웨이브가 시작되기 전의 전략적 선택은 물론이고 미니언 웨이브가 서로 충돌하는 첫번째 cs싸움조차도 중요합니다.

 

단 1대라도 미니언을 더 치거나 상대 챔피언이 매우 아슬아슬하게 피가 1자리수인 미니언의 막타만 챙길 경우 라인이 적쪽으로 밀리게 되겟죠?

 

이렇게 첫번째 라인에 1대 차이(혹은 미니언의 피 10차이)로 인해 라인이 1cm정도가 밀릴 경우 이는 서로 똑같은 전투력을 가졋다는 가정하에 계속 밀리게되어 나중엔 10cm의 차이(미드의 경우 타워~타워의 거리)로 벌려집니다.

 

이렇듯 라인관리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첫걸음입니다. 맨처음에 가장 집중을하고 신중히 선택하고 전략적인 구상을 해야 라인전에서 이길 수 있는겁니다.

 

 

2. 막타만 치는것은 기본이지만 막타만 칠 필요 없다.

 

라인은 당겨져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최대한 막타만 치면서 cs를 챙기면서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라인관리의 기본입니다. 이 정도는 다들 외우고 다니시죠. 하지만 막타만 치는것이, 라인을 당기는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미드라이너들의 흔한 스플릿 푸쉬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이들처럼 전략적으로 평타와 스킬 모든 것을 이용하여 막타만은 커녕 과중데미지를 미니언에게 선사하여 라인을 미친듯이 밀어버려서 다른 라인으로 지원을 갈 수 있게 시간을 벌거나 상대 포탑에 미니언을 쳐넣어 cs손실을 강조하는 전략은 라인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축입니다.

 

하지만 봇, 탑라인의 경우 이런 스플릿 푸쉬가 힘든 편이고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이 적다고 할 수 있죠(언제나 예외는 있습니다 저가 말하는 것은 서로 동등한 상황의 일반적인 경우) 그렇기에 봇과 탑라이너들은 주구장창 막타만 치려합니다.

 

하지만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라인이 땅겨져있다면 적정글러는 땅굴을 파기가 좋아지며 라인이 밀릴수록 적미니언은 포탑에 쳐맞기 쉽상이고 이러면 cs손실이 발생합니다.

 

본인의 의지로 딜교환을 해서엿든 광역스킬에 미니언이 스쳐서였든 "막타만 치는 행위가 아닌 행위(미니언에게 최소필요 데미지가 아닌 그 이상의 데미지를 준 경우)"를 했을 경우 당신은 양진영의 미니언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조율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이고 교과서적인 답안은 상대 원딜이 아군미니언에게 평타2방으로 1대를 더 쳐서 막타를 쳣다면 본인도 상대 미니언에게 평타 1방을 꽂아준 후 막타만으로 cs1개를 드시는게 좋습니다. 이 개념을 숙지하고 잘 이용하면 상대방이 라인을 밀려하는 것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라인을 정지시키거나 느리게 조정할 경우 정글러나 로밍을 온 라이너의 지원이 쉬워집니다.

 

이렐리아가 op라 불리우고 라인관리의 신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w 패시브 흡혈로 인해 cs를 먹으면서 피수급이 되고 이는 상대 미니언이나 챔프의 공격을 어느정도 버티게 해주며 막타시 쿨이 돌아오는 q덕분에 모데카이져 탑에게 라인을 파워파워 푸쉬당해도 cs를 1개도 잃지않고 수급하는 능력덕분입니다.

 

즉, 이렐리아는 2번사항에서 언급한 이 막타만 치면서 라인을 유지해야하나?라는 고민과 개념을 어느정도 무시합니다. 소환사 자체의 의지로 라인컨트롤이 매우 쉽죠.

 

 

3. 미니언이 op다, 미니언의 메커니즘을 이해하자.

 

이는 초반일수록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후반에 아예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만...하나만 알면 끝인 간단한 내용입니다.

 

상대 챔피언에게 공격을 가했을 경우 적 미니언은 가해자 챔프를 공격하려 시도한다.

 

이 1줄만 외우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미니언의 공격 및 인식범위 외에서 상대챔프와 딜교환을 할 경우 당신은 미니언이 주는 데미지를 무효화시킬 수 있겠죠? 이런 거 외에 테크닉이 여러개 있습니다.

 

일부러 적챔프를 1대만 쳐서 적 미니언들을 우르르 자기앞으로 땅겨오는겁니다. 사실 적 챔프를 공격하는 것은 라인을 미는 행위잖습니까? 미니언이 미니언 대신에 챔프를 치면서 데미지차이가 생기니까요, 하지만 매우 단기적으로는 이 테크닉으로 라인을 땡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임시지만요!

 

이 단기간의 라인땡기기(결국은 도리어 밀리게합니다.)로 갱호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단순한 1대1에서도 적 챔프가 cs를 먹으려면 자기 라인 가까이 오게 강요함으로써 압박을 줄 도도 있습니다.

 

또한, 미니언도 챔피언도, 적도, 아군도 피즈의 패시브가 있거나 유체화를 쓰지 않는한 서로 충돌대상인 것을 명심하세요. 특히 근접챔프들이 미니언 뭉치에서 cs를 먹다가 딜교환을 하거나 콤보를 넣으려 할 경우 이 때문에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렌으로 평-q-e 라는 간단한 콤보를 할려고 하는데 자기 바로 앞의 미니언 1마리 때문에 0.3초간 우회를 해버렸고 이 잠깐의 시간에 적 리븐은 대쉬를 이용해 빠져나올 수 있단거죠.

 

 

4. 와드를 이용하자.

 

여기서 중요한점. 와드를 박아라! 무조건 박아! 라는거 아닙니다. 이용하란겁니다.

 

블라디 전략 중에 개변태 전략으로 "블라디 맛집 오픈! 수혈받으러 오세요!"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부러 탑솔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고 이후 1킬을 더 내줍니다(단 cs는 죽어라 챙깁니다. 죽는 것도 걍 죽는게 아니라 cs개무리하게 먹다가 죽는겁니다. 일부러요) 이렇게 2킬을 퍼주고 호구인증을 합니다. 가능한 적 정글러가 탑갱을 올 때 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 후 중반 한타참여까지 블라디는 탑에 와드를 절,대,로 1개도 안 삽니다. 안 그래도 2킬을 병싱처럼 따인 호구에 와드까지 안 사니 트롤이죠? 적 정글도 신나게 블라디잡으려고 탑에 옵니다.

 

cs만 먹습니다. 갱이 오든 말든 적이 견제하던 말던 타워에 박혀서 cs만 먹습니다. 라인을 밀어버렷을 경우에도 cs를 먹다가 적이 킬하려거나 갱이 올 경우 바로 w-유체화로 ㅌㅌ합니다. 블라디는 생존력과 cs수급력, 후반캐리력이 괴랄한 챔프입니다. 이렇게 블라디가 커서 이깁니다.

 

뭔 개소리냐고용?

 

이 전략은 일부러 라인에 와드를 안 박아 적 정글러갱과 라이너의 로밍을 일부러 유도하면서 적을 묶어버리는 것 입니다. 좀 너무 극단적인 전략이고 예시인데 대충 뭔소리인지 감은 오시죠? 상대탑도 신나게 탑만 오는 정글러 때문에 경험치로스가 나버리고 우리 봇이랑 미드는 적정글이 잘 안오니까 행복하게 잘 크고 나중엔 도리어 유리해집니다.

 

와드는 당연히 박는게 좋으며 반드시 상대 와딩을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와딩할 돈이 없거나 너무 압박이 심하다면 무리하게 와딩을 하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와드로 적 정글이 갱오려 한다고 바로 째는 분들 있는데 그러지마세요.

 

최소한 적 정글러가 당신들을 갱하려 하기 직전에 무지 티내면서 빼세요. 이래야 적 정글의 라인 잔류시간이 길어지고 손해가 생기며 갱을 지원받는 라이너도 경험치를 나눠먹게 되서 조금이라도 손해가 납니다. 와드는 맵핵도 아니고 경보기도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당신에게 시야를 제공하는 척후병입니다. 척후병이 주는 정보를 어찌 이용할지, 척후병이 없을 경우 어떻게 싸워야 할지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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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인운영 쥐똥만큼도 못하면서 주접스럽게 공략글을 썻습니다.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당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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