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제가 사진기들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올리는 형식으로 여행 일지를 써볼까 합니다.
주로 제가 사는 남도쪽 여행을 할 것이구요. 나중에는 점차 늘려서 여행 해보려구요.
많이 부족하더라도 여행게시판 여러분께 많은 선처 부탁드리고 잘못된 점 있으면 언제라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맞춤법 지적도 환영합니다!
제가 초반에는 다음 카페에 올렸던 사진을 퍼와서 수정해서 올리겠구요. (다음에서는 다별이)
(그래서 1-2년 지난 사진들도 있어서 지금 있는 실제와 다를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 카페에 있던 여행일지 전부 올린 다음에는 새로 사진 찍어서 오유를 출처로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처음 올리는 글이므로 많이 신경 썼으니 재밌게 봐주시길 바라면서
초보 여행자 보리의이삭 여행일지 시작하겠습니다.
1회
2013년 12월 20일
- 전남 보성군 대원사 일대 -
추운 겨울 가운데 따스한 햇빛이 보여서 사진기를 들고 전남 보성에서 유명한 절인 대원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원사를 잠깐 소개 하자면 티벳 박물관이 있어서 유명한 곳 입니다. 이곳 주지스님이 예전에 유명을 달리하셨던 법정 스님의 장례식을 주관하신적도 있으시죠. 아주 멋지고 웅장한 절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고즈넉한 운치를 내뿜는 절이라고 해야할까요.
들어서자마자 멋진 호수 옆에 정자가 눈에 띄였습니다.
(사진 밑에 있는 출처는 제가 만든 다음카페이며 제가 올린 사진입니다.)
대원사 들어가는 입구에 단군의 눈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단군샘>이 있는 <아라한 영지> 바탕으로 공원을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명칭은 <대원사 솟대공원> 입니다.
이렇게 조성이 잘 되어있는 공원부터 대원사의 명성과 역사를 잘 알려주는 듯 합니다.
샘 가운데 있는 작은 섬으로 가는 조그마한 징검다리입니다. 이 징검다리는 나무로 되어 있어서 지나가실때 조심하셔야 될 듯 합니다. 지나가는 칠성교라는 돌다리가 따로 있습니다.
솟대 공원답게 많은 솟대 작품들이 보입니다. 윤정귀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꿈과 기상을 하늘로 날아올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한마리의 새에 실어보내어
영원한 푸른하늘과 하나가 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자 이제 대원사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
운치좋은 길을 올라가다가 오른쪽을 보니 수행공부중 이라는 간판과 함께
대원사의 관광지와 수행지를 나눈 울타리가 보입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대원사는 백제 무녕왕 3년인 503년에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대원사 앞쪽에 있는 불상입니다.
어린 유아들을 보호하고 산모들의 출산을 돕는 귀자모신상입니다.
대원사에서 석가모니 상 다음으로 아주 중요한 불상입니다.
이런 불상이 왜 중요 하냐구요?
대원사는 세상에 햇빛도 못보고 죽어가는 낙태된 아이들을 추모하는 절입니다.
캬.. 정말 운치가 좋네요.
들어가는 길이 이렇게 절묘하다니 자연스레 경건해지고 기분이 새로워집니다.
대원사의 종도 보이는 군요. 당연하겠지만 함부로 치는건 금지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와 6.25 전쟁때 두번이나 부숴지고 신축되었지만
지어진지 약 1500년인 반세기 넘어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원사의 <극락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