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엔 남녀 상관없이
젊은이든 늙은이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다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했다.
사람들을 정치 이야기를 담소로 나누는 것을 꺼려하지 않았고
대통령은 마땅히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야할 존재였다.
뉴스에선 젊은 주부들이 어떤 유모차를 선호하는 지를 심도있게 다루지 않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토론을 하는 TV쇼는 손꼽히는 인기프로그램이었다.
요즘은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소통에 장이 활짝 열린 것 같지만
왠지 끼리끼리 둘러앉아 있기만 하는 것 같다.
ㅎㅎ 걍 갑자기 노통때가 그리워서요. 어쩔 땐 그 시절이 더욱 열려있었던 것 같고, 그 땐 정말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웠던 때였어요.
제 짧은 생각인데, 여러분은 언제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