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41146 ◈ 시원한 교실에서 정수기물 먹는 우수반 vs 찜통에서 수돗물 먹는 일반반
서울 강북에 있는 전교생 1800명 규모의 D사립고등학교는 1학년 120명, 2학년 80명, 3학년 120명 정원의 우수반인 '경건반'을 야간자율학습에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경건반 학생들에게는 실내 온도와 심지어 먹는 물에 대해서도 차별을 두고 있었다.
이 학교 경건반 교실에는 학생들이 직접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별 냉방기가 설치된 반면, 일반반에는 교무실에서 관리하는 중앙집중식 냉방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1학년 A(16)군은 "날씨가 더워져 일반반은 쪄 죽겠는데 경건반은 반대로 추워 죽겠다는 말이 나온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같은 학년 B(16)군은 "경건반 애들은 정수기 물을 먹지만 일반반은 수돗물인 아리수를 먹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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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속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