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실용댄스,힙합장르쪽)를 전공으로 대학교를 간 어린 친구들은

졸업을 하면 무엇을 할것인가?

현재 많은 학생들이 대학교에서 댄스를 자기 전공으로 하여 졸업할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다...

과연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고 

과연 배운것으로 졸업한 후에 어떤 미래를 그려갈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춤의 매력에 빠져서 자기 진로를 선택하여 학교를 선택하여 간 

어린 친구들이 다가올 현실에 대해서 부딪히더라도 무너지지않고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냥 막연하게 춤만 잘추면 

지금 내가 좋아하는 댄서들 처럼 해외 심사도 하고 공연도 하고 배틀 우승도 하고 

유명세를 타면 CF도 찍고 

댄스로 무엇이든 가능할 것 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그 길은 비좁고 비좁은 개미구멍처럼 작을 뿐이다.

그리고 현재 소위 잘나가는 댄서들도 현실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힘든 현실을 버티며 이 악물고 춤만 계속 추면서 

버텨오면서 지금에 그자리에 있기까지 노력+실력+행운을 겸비하여 자리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하고 싶은 말이 뭐길래 이런 절망적인 얘기만 꺼내냐고 되물어보고 

질타를 던질 어린 친구들이 많으리라 본다.

자기가 좋아하고 매력에 빠져서 춤을 추고 그걸로 먹고 살아보고 싶다면 

그 길로 나갈수 있게 지금부터 춤연습도 하면서 조금씩 같이 준비하라는 얘기다 

특히 대학생때는 연습할 시간도 쉴시간도 말 그대로 시간을 잘 관리하면 

해볼것들이 많은 시간이 있지 않는가?

현재 활동하는 댄서들도 가만히 보면 다양하게 분류 되어지고 있다.

※ 댄스에만 올인하여 활동하는 댄서

※ 직접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운영하면서 활동하는 댄서

※ 학교,학원에서 교수나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활동하는 댄서

※ 댄스와 연관있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활동하는 댄서 

※ 자신이 다른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댄서

※ 연예 기획사에 데뷔하는 댄스 가수 안무를 짜거나 백업을 지원하거나 연습생들을 가르치면서 활동하는 댄서

※ 댄스 대회를 기획하고 직접 준비하면서 활동하는 댄서

※ 뮤지컬이나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단체에 소속되어있으면서 활동하는 댄서

※ DJ를 배워서 디제잉도 하면서 활동하는 댄서


현재는 대략적으로 분류해보면 위와 같이 분류가 된다...더 다양한 케이스가 있지만 

우선 내가 알고 있는 한에서..

물론 저위에 분류한것들안에서 또 중복되어 다양하게 활동하는 댄서들도 많다.

하지만 이제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넘쳐나게 될것이고 

저위에 자리도 포화상태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과연 졸업을 앞둔 당신은 돌직구로 말하자면 뭘 먹고 살텐가?

댄스 쪽은 정년이 없다.

그리고 댄서들은 넘쳐나고 있다.

글을 적는 나 조차도 그저 열심히 끈을 놓치않고 평생 춤추고 아이들 가르치고 

팀활동하는게 끝까지 즐길려고 하는게 나만의 숙제이고 목표이다.

저위에 내가 분류한 것들은 내가 직접 분류한게 아니다.

대한민국 댄스 씬이 흘러오면서 

댄서들이 현실에 맞서면서 다양하게 길을 찾고 버티면서 분류된 다양한 길일 뿐이다..

그리고 저 위에 분류들이 정답도 아니며 

전혀 다른 조합과의 색다른 길도 분명히 생겨날것이고 

흥행 혹은 실패 하면서 남게 될것이다.

대한민국 현실은 춤만 추면서 살기엔 분명 비좁고 비좁으며 힘든게 냉정한 현실이다.

앞으로 졸업을 할것이며 졸업을 앞둔 어린 친구들 

학교생활할때 사람들과 어울리고 술마시고 노는것도 그때만 할수 있는 추억이겠지만 

그 소중한 시간에 자신이 춤으로 인정받고 당당하게 살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양념들을 배우고 갈고 닦는것을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