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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쓰지 않는 챔피언을 고수할 때
게시물ID : lol_522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레즈
추천 : 11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4/07/09 00:23:18
서폿유저입니다.

잔나합니다.

수비적이고 인기 없습니다.

이니시 못합니다.

딜 솔직히 약합니다.

쉴드 좋긴한데 솔직히 시즌 2만큼은 아닙니다.


그래도 살리는 거 하나만큼은 알리급 혹은 그 이상입니다.

기동력 하나만큼은, 팀 자체에 대한 윤활유 역할만큼은 서폿 중 최상위일겁니다.



오늘 반 친구들 10명과 내전을 했고

6명 / 4명 PC방 따로 가서 저 혼자 묵묵히 (6명 쪽에 있었는데, 나머지 5명이 상대팀) 서폿했습니다.

근데 팀원들은 스스로의 KDA를 보며 좋아하지만


저는 미카엘이 정확히 생존각에 들어갈 때

승천의 부적이 모두를 살릴 때

쉴드가 60초의 대기시간을 0초로 줄여줄 때

궁이 워윅을 밀치고 반피를 채우며 생존 겸 배달에 성공할 때


전율을 느낍니다.


그리고 상대팀 5명이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잔나 개빡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 5번 끊김 암걸림"
"저게 안죽네"
"아 나 잡을수 있는데"


저는 어떻게 하면 아군을 이끌고 승리로 나아가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상대를 절망에 떨어트릴 수 있는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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