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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2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_-
추천 : 6
조회수 : 9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1/18 22:25:59
저는 여자사람이구요
오늘 아침 아르바이트를 가기 위해서 8시 쫌 넘어서 5호선을 탔습니다.
아침 8시에 5호선은 지옥철이죠-_-
사람들이 꽉 낀 상태에서 가고있었습니다.
그 때 제 뒤에서 어떤 50~60대 아저씨가 다른 사람보다 부산대면서 제 가방과 몸에 비비적 대시더라구요
(제가 오늘 등가방을 메고 갔거든요)
그래서 그냥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냅뒀습니다.
근데 이 아저씨가 사람들 많이 내리는 곳에서 나갈려고 하는 것 같아서 비켜줬습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가 자꾸 팔꿈치로 가슴을 밀치더군요-_- 저는 분명
나가라고 길까지 터줬는데 계속 그랬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더 옆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계속 팔꿈치로 가슴을 밀더군요-_- 정말
우연이 아니고 고의라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날 제가 아파서 잠도 2시간밖에 못자고 간 상태여서 저도 모르게 '미친거 아니야?' 이렇게 혼잣말을
했습니다-_-
그랬더니 그 변태가 제 뒤통수를 치면서 내리더군요
정말 저는 황당하고 어의없었습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
근데 더 억울한건 제가 그 사람 얼굴도 제대로 못봤다는 거예요-_-
얼굴이라도 봤으면 따라가서 욕이라도했을 텐데..
근데 그 아저씨가 저 뿐만아니라
제 옆에 있는 언니한테도 내리는 척하면서 일부러 안기더라구요-_-
그래서 그 언니도 표정-_- 완전..
아오 말이 좀 뒤죽박죽인데 아무튼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아르바이트 끝나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왠지 아저씨들만 보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_-
왜 여자들이 성추행 당했던 사람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아 아무튼 뒤통수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날이었습니다 .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 엉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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