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활동량이 섭취칼로리보다 많아야 하며, 반대로 살을 찌우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활동량이 섭취칼로리보다 적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이것을 성립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 기본을 지키지 않고 다이어트나 살이 찌는데 성공했고 그 원인과 유도기질을 밝힐 수 있다면 노벨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대사량+활동에너지보다 적게 먹었는데 살이 쪘다는 것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했다는 의미이며 이는 식량이라는 인류의 원초적 고민에서 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자가합성을 하는 인간이라...멋지지 않나요?

 

대부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칼로리 제한을 기본전제로 깔고 있습니다.(물론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듣지를 못했네요) 대부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는 워낙 당연한 것이니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구요.

 

그런데 이것이 와전되어 칼로리보다 중요한 것이 다이어트 방법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오류로 바로 GI를 이용한 다이어트입니다. 흔히 가장 대표적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고 있는 감자,,, 제가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주변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이 묻고 하는데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감자를 먹으면 살이 찌지 않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 전에 여러분께서 아셔할 부분이 있습니다. 왜 “감자를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라는 소문이 형성되었을까? ...... 바로 감자의 낮은 GI수치 때문인데요, 감자 다이어트의 설명을 하기 전에 GI란 놈이 어떤 놈인지 바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GI는 glycemic index의 약자로 음식을 섭취하여 체내의 소화 흡수과정 중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높게 올리는가를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GI를 구하는 방법은 공복 상태에서 포도당 50g을 섭취하였을 때 두 시간 동안의 혈당 변화를 100으로 정하고 다른 탄수화물 식품 50g을 섭취했을 때의 혈당 변화를 지수로 만듭니다. 보통 당지수 70 이상을 당지수가 높다고 하며, 56~69를 중간 정도, 55 이하를 낮다고 분류합니다.1)

 

이 정도면 어느정도 GI의 개념을 잡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왜 GI지수가 다이어트에 중요한지 설명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당류)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고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분비되게 됩니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과 더불어 지방의 합성을 돕는 기능도 있는데 감자등을 이용한 GI다이어트의 핵심이 바로 이러한 인슐린의 특성을 이용한 것입니다.

 

GI 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액내 당을 급격하게 높이게 되고 인슐린분비를 촉진합니다. 그리고 분비된 인슐린은 다시 혈당조절과 더불어 체지방을 합성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 이구요. 근데 GI지수 구하는 방법에 나와 있듯이 GI의 전제조건이 바로 탄수화물 함량을 일정하게 맞추는 겁니다. 이 말을 다시 바꿔 말하면 탄수화물은 1g당 4kcal의 열량을 갖고 있음으로 동일한 탄수화물양을 맞춘다는 소리는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했을때를 가정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즉 GI 다이어트 개념은 “동일한 열량이면 GI지수가 낮은 식품이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어 지방합성을 줄일 수가 있다”입니다. 절대로 GI가 낮은 식품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가 아닙니다. 낮은 GI식품이라도 결국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은 높아지게 되고 인슐린분비를 촉진하여 결국은 살이 찝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일반인 기준으로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에 회의적입니다. 일단 기본 큰 섭취 칼로리와 소모 칼로리간의 격차만 벌려 준다면 큰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살은 자연스럽게 빠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같은 조건이라면 GI다이어트 같은 다이어트 방법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으나 그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해야 되나?라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현제 다이어트 약 7주차에 접어들고 있는데 약 7킬로 가량 감량했습니다.(5주째 6킬로를 뺐는데 지금 정체기입니다. ㅜ.ㅡ) 다이어트 하면서 먹고 싶은거는 대부분 먹었습니다.어제 저녁도 치킨을 먹었네요. 다만 이렇게 저녁에 과식하면 다음날 첫 식사를 가볍게 합니다. 반대로 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식사량을 좀 줄이구요.

 

제가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할 때 큰 그림을 보지 않고 소소한 세부적인 것에 집중하여 스트레스 받고 이로 인해 실패를 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여 모두들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보잘 것 없는 내용이지만 작성하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도움되셨으면 추천 꾸욱........

 

출처:

1)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cid=865&docId=927808&mobile&categoryId=1741)

2)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8&docId=150738954&qb=64u564eo67ORIOyduOyKkOumsA==&enc=utf8&sect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RU%2BdaU5Y7tCssvaOcW0ssssssuZ-386124&sid=UX@OjXJvLC4AABSsD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