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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만 하다
게시물ID : today_52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깨와솜사탕
추천 : 8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05 21:59:05

솔직히 무뎌진 쪽에 가깝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걸 안다.
찰나의 개운함 때문에 자꾸자꾸 푸념글을 썼다.
그 순간이 지나면 나는 지레 겁을 먹곤 했다.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보는 시선들이 무서웠다.
그럼 글을 안 쓰면 되잖아-라고
스스로를 다그쳐도 봤지만
갈 곳 잃은 고민을 이 무력감을 우울함을 딱히
털어놓을 다른 곳이 없었다.

나는 왜 또 변명을 하고 있는걸까.
지긋지긋한 자기 변호 이제 그만할 때도 됐는데.

여하튼... 나는 괜찮다. 앞으로도 괜찮겠지.
어떤 방법으로든 내게 조언을 해준 분들 덕분이고
늘 내게 웃어주는 그 사람 덕분이고
나 다음으로 내 유년시절을 잘 알고 계시는 분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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