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주로 게임을 할때에,

파티를 맺거나 팀을 짜서 게임을 할때에,

실수를 하거나 게임을 잘 못하거나 하면

파티원, 팀원들에게 "죄송합니다" 또는 "죄송" 또는 "ㅈㅅ" 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죄송"이라는 말이 자기자신을 낮추는 자기비하격인 말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넷이란 매체가 불특정 다수가 상주하는 곳인데... 자기가 게임을 하다가 실수를 하더라도

미안해야 될 대상이 젊을 수도 어릴수도 혹은 나보다 나이가 많을 수도 있는데

꼭 상대에게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듯한 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슷한 문장으로 "저희나라 우리나라" 문장 사용도 있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실명제가 아닌 비실명제가 주가 되는 게임상에서는 굳이 "죄송합니다" 보다는 

"미안합니다" 라는 말로도 자신의 미안한 의사가 표현될거라 생각해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봤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