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4일동안 밤낮으로 모바일/PC 거래게시판을 뒤지며 찾아다니던 매물이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자기전 마지막으로 본 거래게시판에 등장.. 급하게 쪽지를 보내서 바로 접속할테니 다른분께 팔지말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드림.. 흔쾌히 수락하시며 98채널 콜헨으로 오라하심.. 돈이 꽤 부족해서 고마운분께 돈을 빌려 98채널로 급하게 뛰어감.. 그런데 왠일? 판매자 분께서 확성기로 경매를 하고 계시네요?경매가격은 인벤에서 약속한 가격보다 천만원이 올라가있음.. 하지만 완벽한 조건의 오랫동안 찾아해매던 매물이기에 경매입찰최고가격에 웃돈을 얹어드려서라도 사고자 말을 걸어봄.. "아까 인벤에서 쪽지드린사람인데요 경매하고 계시네요?얼마까지 나왔나요? 최고입찰가보다 돈 더 드릴테니 저에게 팔아주세요ㅎㅎ" 잠시 반응이 없으시더니.. "이미 팔림 ㅈㅅ;;" "네?? 약속장소로 오라하셔서 자다가 말고 뛰어왔는데ㅠㅠ" "죄송합니다; 산다는 귓이고 쪽지고 너무많이와서ㄷㄷ;" "아.. 네.. 수고하세요.." 하.. 눈앞에서 그토록 찾아 해매던 매물을 놓친 허탈함이란.. 판매자분께 조금 섭섭하기도 하구.. 경매진행중일때 쪽지로 약속한걸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않은 내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기분에 잠이 안와서 글 몇자 적어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