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은 가볍게 여친음슴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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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제가 생전 처음으로 20인치가 넘는 모니터를 사봄

세달간 알바한돈으로 방값대고 컴터사고 모니터도 삼ㅋㅋㅋ

내돈으로 컴터산거는 처음ㅋㅋ 

맨날 기부받은걸로 쓰다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심ㅋㅋ

근데 모니터를 사야겠는데 막상 처음으로 사는 모니터라 그런지...막 큰걸 쓰고싶어짐ㅋ

그래서 좀 큰 모니터를 샀는데.. 좀 유명한 기업은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ㅋ

삼성/엘지 그런데서 사고싶었는데.. 가진 돈에 비해서 모니터의 크기가 작아서 sto포기rm

뭐 아무튼 중소기업 모니터를 사게 됐는데.... 무결점 정책 제품에 불량화소가 있는거임ㅋㅋ

아....... 놔... 이러고 as센터에 전화해서 이거 무결점인데 불량화소가 10개 이상 있어요! 했는데

상담원님 폭풍드립ㅋㅋ 택배보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때가 2월이었고... 그때 대한통운으로 보내면 택배비가 안든다는 사실을 알고는..

대한통운에 택배를 부탁했지만.. 세번이나... 차임.... 남자집배원님께... 세번이나.. 여자도 아니고...

그 결과 ㅋㅋ 걍 쓰기로함......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모니터에 하얀색 세로줄이 생김..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한달동안 이러니까

눈도 나빠지는것 같고. 짜증도 몰려옴... 

그래서 내가 모니터 한번 뜯어봐야겠다! 하고 손을 대는순간 ㅋㅋㅋㅋㅋ 유리가 퐈장창ㅋㅋㅋㅋ

퐈삭! 하면서 깨짐ㅋㅋㅋ 내손 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깜놀 덜덜덜ㅋㅋㅋㅋㅋ

다시 as센터에 전화ㅋ

나 : 모니터가 예전에 이러ㅋ쿵ㅋ 저러ㅋ쿵ㅋ 그리고 지금은 다시 화면이 이러ㅋ쿵ㅋ 유리가 저러ㅋ쿵ㅋ

역시 pow상담원님er : 택배보내세요ㅋㅋㅋㅋㅋㅋ

화요일에 모니터만 (받침대, 파워, 케이블, 기타 등등 모니터랑 같이 들어있던거 다 빼고 오로지 모니터만) 

우체국 택배(진리의 우택느님)에 파손면책 책임 서명하고 보냄ㅋ

오늘 (금요일)에 날 찬 집배원님에게서 전화옴ㅋ 시크하게 처음엔 씹어주고ㅋ 두번째에 받음ㅋㅋ

모니터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자를 뜯는순간 깜놀ㅋㅋㅋ 완전 새상품(기타 부수제품이 통짜로 들어있는 판매 제품 고대로)이 

들어온거임ㅋㅋㅋ

아.. 쩌...쩐다! 이러고 있다가 기분좋아서 냅다 설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3일간 나에게 17인치 모니터를 빌려준 ysw에게 이 기쁨을 돌리고 

이렇게 착한 기업ㅋ 내가 알려서 칭찬해줘야 할것같음ㅋㅋ

그 이름도 대단하고 영롱하고 찬란하며 아름다운 "아치바 코리아"ㅋ

IPS 고해상도 모니터 제조기업인듯함ㅋ

내가 고객의 입장에서 푸닥거리를 잘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ㅋㅋ 이거 한번 푸닥거리 해야겠구나 생각은 했었지만 되려 내가 더 고마움ㅋㅋ ㅠㅠ 

아치바 코리아 as팀 형들 사....사................사진한번만 찍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