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의 주된 역할.
1. 스턴, 슬로우 등의 스킬을 활용한 이니시에이팅/딜러 살리기
2. 와딩을 통한 맵 장악
3. 개인적으로 서폿을 하다보니 타 라인에 비해 맵을 자주보게 되고 미아상태나 로밍등을 빠르게 파악해 팀원에게 알려주기
라고 봅니다.
북미섭때부터 롤을 했고
워낙 잘하는 사람들 8~9명과 (거의 플레티넘이었던 듯) 내전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탑라인에서 밀려서 하게된 서폿.
원체 mmorpg 할때도 힐러 아니면 탱커를 하다보니
체질상도 맞고.. 서폿에 맛들려 모스트가 되었죠.
한국섭 초창기때 많이 했던게 알리, 타릭.
그 다음이 소라카 정도에서 시즌이 넘어오면서
레오나, 블리츠에 이어 쓰레쉬까지.
대부분 탱키한 서폿을 했었죠.
이제 서폿케릭은 왠만한건 다 하다보니 자연스레 새로운 서폿을 찾게되고
가장 먼저 했던게 질리언 서폿. 오유에서 어떤분이 질포터로 플레인가 다야까지 갔단 글 보고 자극받아서
한장 재미있게 놀았죠 ㅎ
장점은 6렙 이후 qwq 넣고 e로 슬로우 걸고 열심히 내가 다 쳐맞은 후에 셀프궁으로 살아나는 동안 원딜이 더블킬 하는 재미.
그리고 은신케릭(원딜 트위치나 정글 이블린)에 이속을 걸어서 '아이쿠 깜딱이야!'하게 만드는 재미.
쿨감 40%를 맞추면 w를 활용하여 거의 1초마다 스킬을 쓸수 있음(그만큼 마나 소모도 극심)
그에 따른 추격이나 거의 무한급 슬로우 가능
단점은 레벨이 올라갈수록 팀 기여도가 극히 줄어듬. 극딜로 가지 않는이상 qwq 해도 딜은 안나오고
궁으로 딜러 제때 살리는것 외에는 딱히 할게 없음.
서폿질리언 한참 맛보고 이제 질리니까 롤챔스 같은데 잠깐 얼굴 내밀더라구요.
두번째로 했던게 모르가나 서폿.
이건 방송전에 했던건데 그냥 혼자 생각하다가
스턴되고, 아군 살리는 스킬있는케릭 찾다보니 모르가나가 생각남.
사실 롤 자체가 이니시에이팅을 서폿이 하는경우가 굉장히 많음.(주관적 생각)
그러다 보니 모르가나의 e 를 통한 적 cc기 씹기와 궁을 통한 다수 스턴이 매력적으로 보임.
모르가나의 q 또한 지속시간이 최상급으로 알고있고..(5렙 찍으면 2.5초던가?)
모르가나는 요즘도 가끔 하고 나름 꿀잼.
한창 하다보니 갑자기 방송에 나와서 나 서폿 고르는데 좀 똑똑한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됨.
물론 요즘은 롤을 거의 안하지만
그냥 머리속으로 생각하는 서폿이 있어서 끄적거리려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 생각하는 서폿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한 케릭이
애니비아, 라이즈 임.
그중에서도 라이즈는 최상급일듯.
물론 라이즈는 특유의 룬세팅과 마스터리가 필요하다고 알고있지만
라이즈 자체를 잘 모르니 그건 넘어가고.
매력적인 부분이 스턴을 보유하고 있고 딜탱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마나가 늘어나면 강해진다는 점.
여눈을 통한 대천사와 프로즌하트 정도만 가줘도 1인분의 딜은 해낼거 같고..
또 타겟형 스턴기 라는게 굉장한 강점으로 보여짐.
단점은.. 원딜살리기는 쉽지 않을듯. 주객이 전도될수도 있음
애니비아도 비슷함. 얼음장벽을 이용한 갱 방지, 가두기 등이 유용할거 같고
스턴도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질 수 있다는 점?
예전시즌에 애니비아는 잘만 다루면 카운터가 없다 할 정도로 무서운 챔프라는 이야기도 들은거 같고.
뭐.. 두 케릭의 가장 큰 문제는 손싸움일듯.
라이즈는 스킬사용능력, 애니비아는 쉬워보이지만 쉽지않은 스킬응용능력
서폿만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런건 좀 떨어짐.
물론 이해도가 높은 서폿을 잡으면 4인갱을 와도 원딜을 살리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여러분 생각에는 라이즈, 애니비아 서폿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