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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위한 시
게시물ID : sewol_52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를사랑하리
추천 : 5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0 07:20:17
차디찬 4월 물 속에서 
뜨거운 젊은 가슴 식어 가던 곳
거대한 바다도 차디찬 파도도
뜨거운 가슴을 식힐 순 없네.

못 다 핀 열정과 
억울한 분노가 모여
차디찬 바다를 뜨겁게 달구네.

그 뜨거움이 이상해 
가족과 사람들이 모여들고
바다에 식지않게 온기를 보태네.

그 온기와 뜨거움
아직도 식지않아 
또 다시 뜨겁게 바다를 달구네.

뜨거움은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구름은 모여
온 세상에 뜨거운 비를 뿌리네.
 
가슴에 품었던 열정의 크기만큼
억울하고 분노했던 마음만큼
온 세상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 만큼 뜨겁게 내리네.

온 세상 사람들 뜨거운 비를 맞고 
차가운 마음을 뜨겁게 뎁혀
한 데 뭉치네.

차디찬 바닷속 
뜨거운 가슴들은
차가웠던 우리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고
 
진실과 정의를 선물하고
미소지으며 떠나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마 윤동주 시인께서 살아계셨다면
너희를 위해 더 멋진 시를 지어주시지 않았을까? ^^
 어제 무한도전 윤동주시인을 보며 너희를 위해 시를 써보겠다 마음먹었고
정말 창피하고도 부족한 문학실력으로 너희를 위한 시를 생각했다.
이런 시밖에 쓰지 못해 미안하구나. 

윤동주 시인의 시들이 그 처참하고도 암울했던 개인적인 배경을 알고 들으니 
너무나 서럽고 슬프고 존경스러워
눈물이 흘렀다.

내가 비록 너희를 위해 
집회참여와 시 한구절 밖에 쓰지 못하지만

너희의 억울함을 풀고 
너희가 원하는 진실과 정의를 갈망하는 마음은
정말로 크다는 것을 알아주려무나.

조금만 참거라.
내 힘 닿는데까지 노력해서
곧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눈물흘린 자국 지우고 미소지으며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고맙다. 
거의 다왔어. 조금만 기다려줘.
내 마음에 뜨거움을 선물해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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