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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올리는 트리스타나 노이로제
게시물ID : humorbest_522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rhbani
추천 : 59
조회수 : 679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04 17:25: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04 15:53:12



트리스타나 노이로제는 주로 서포터들을 대상으로 전염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감염원은 주로 트리충으로부터 봇 라인을 통해 전이되며,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챔프 픽 상황에서 티모,마이,베인 보다도 팀원이 트리스타나를 고르면 더욱 증오하고 닷지하고 싶어집니다.


트리와 함께 봇라인에 갔다면, 라인전이 끝날때까지 안절부절 못하게 됩니다.


언제 점프 뛸지 모르니까요.



트리충들은 CS를 먹고 크는게 아니라 킬을 먹고 큽니다.


내가 죽더라도 상대를 더 많이 죽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점프 QWE 점화를 틈만 나면 씁니다.


혹여나 서포터가 킬을 먹기라도 한다면,


그 자리에서 트리충은 발버둥을 치면서 펑펑 웁니다.


"으아아앙! 서폿형 나뻐! 내 킬 왜머거 왜!!!!!!!!"


열심히 달래줘야 합니다.


트리충은 진짜 애 같거든요.


덩치는 산만한 놈이 트리만 잡으면 귀여운 말투 쩔어요.




한타가 시작되기 전 서로 눈치만 보고 있을때 서포터는 트리를 따라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아무도 이니시에이팅을 안하는 상황에 답답해진 트리충이 앞점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죽고나면, 아무도 이니시를 안 거니까 답답해서 뛰었다고 말합니다.





여차저차 후반까지 키우고나면 그 때부터는 트리무쌍이 됩니다.


그땐 우쭐해져서


"내가 캐리함 ㅋ"


그럽니다.




팀원들도 감탄하며


"트리 쩌네 ㅋ"


그럽니다.





서포터만 한숨 쉽니다.




지금도 눈만 감으면 왼쪽 망막에서 오른쪽 망막으로 트리가 점프를 합니다.



평생 벗어나지 못할 트라우마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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