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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하게 어장뜯은 썰
게시물ID : gomin_523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Fna
추천 : 3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30 21:43:04
한 나쁜 남자를 좋아하게 됐을 때 힘들어서 악몽까지 꾸고 몸은 점점

말라만 갔어요 이남자 바람둥이에 거짓말쟁이에 사람 비웃고 개뿔도 없는주제에 빌붙기 잘하고
말은 청산 유수라 여자들이 꿈뻑 죽어나는 스퇄이에요, 무서운 건 사람들은 전부 건실하고 기특한
청년으로 그를 보고있다는 사실이에여,, 


난 어릴때부터 지닌 정신적인 병이 있었는데 심해진 바람에 눈을 떠도 환각을 보고 
혼잣말을 하는 지경에도 이르렀었습니다. 끊었던 약도 다시 먹었습니다. 

그는 내가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철저하게 이용했어요, 돈과 시간과 에너지와 육체를 

그에게 전부 쏟아 부었어요,, 그를 사랑했던 이유는 모르겠네요. 처음에 보여주었던 호의와 
따뜻한 미소를 다시 보고 싶었죠.. 그게 거짓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나로 인해 변하게 하고 싶었어요. 진짜 사랑을 모르는 차갑고 불쌍한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주위사람들이, 심지어 환자 사생활에 간섭 안하는 정신과 의사조차도 그를 만나지 말라고 했죠.

그래도 그가 아무리 날 이용하더라도 시시콜콜한 연애 서적에 나오는 바보같은 짓은 하고싶지 않았죠
그가 날 비웃고 상처줘도 나도 그를 똑같이 이용하고싶지 않았어요. 사랑했기 때문에. 

그러던 어느날 이렇게 살면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를 버릴 생각은 없었지만" 내가 아무리 사랑을 줘도 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 구나, 그러면 유치하고 바보짓이더라도 
저 사람이 흔들릴 방법을 써야겠다. " 그래서 제가 유치하고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방법을 썼습니다. 

다른 남자를 만나고 질투를 유발하고,,, 저런짓을 못해서 안한게 아니에요,, 순수함을 나누고싶었는데 그가날 변하게 했네요,,

여차저차해서 그와 사귀고 있습니다,, 제 말이라면 껌뻑 죽어요,, 이 남자를 보면서,, 인간은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배웠어요,, 착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세상은 진심을 알아주지 않아요,,, 

착하게 살지 마세요,, 진심으로 대하면 언젠가 알아주겠지 라는 믿음을 버려요,,
목적을 위해서는 조금쯤 사람을 이용하세요,, 감정을 갖고 노세요,,, 

주의할점은 내가 사랑하는남자도 나와 같은 성격이었다면
이쁘게 사랑했을수 있고 나두 변하지 않아도됐겠지만 그렇지 않았으니까 전 변한거에요,, 


중요한건,,, 방식은 거칠게 쓰더라도 마음은 버리지 말라는 거에요,, 동물 조련하듯이 이남자와 사귀고 잇지만,,
그를 설득시켜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도 하고,,, 그가 다른사람을 비웃거나이용하려고하면 혼내요,,, 인간 하나를 새로 키우고 있네요,,

내가선택한 길이라 후회가 없어요,,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이라 이렇게 막되먹게 자랐는지 모르지만,,

이사람이 좀 더 따뜻한 인간이 되기를 엄마같은 마음으로 바라고 있네요,, 

1년 전 눈물로 얼룩져 있던 일기장을 읽다가 글을 쓰네여,, 

제가 빠져나온 방법은 대략 이래여,, 

1. 어장을 관리 하건 말건 사랑을 듬뿍 주세요,, ->이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여,,
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게 하려면 스며들어서 익숙해지는 방법 뿐이에여,, 
얼굴 자주 보고 함께 활동 하세여,, 어떤 방법으로든 자주 정기적으로 보는게 중요해여,, 자존심 좀 깎이더라도 별수없져,,

2. 내가 더 잘났다는 마음을 가지세여,,-> 전 첨에 외모를 가꾸는 방법을 써봣는데 이건 더 불안해지기만 해여,ㅡ 
성형은 성형대로 욕먹고 화장은 지우면 끝이자나여,, 
그래서 전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어여,,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하고,, 사람 만나기도 싫어햇는데 
회사 사람들과 발을 넓혓어여,, 일을 의욕적으로 해서 인정을 받았어여,, 적어도 그남자의 전반적인 업무에서
어떻게든 날 거치지 않으면 일이 안되는 지경까지 만들고 말았어여,, 제 수준을 높인거죠ㅡ,,
전 여전히 못생기고 옷못입는 여자지만,, 소개팅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어요,, 이때도 그남자한테 계속 좋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반응은 예전과 달라여,, 그남자 약간 불안해지기 시작하져,, 겉으론 여전히 거만하지만 남친한테
들은 바로는 굉장히 불안햇다고 해여,, 

3. 싫은 건 싫다고 하세여,,-> 1번을 하면 그남자는 상대를 무시하고 우습게보고 갖고노려고 할거에여,, 그래서
난 2번을 썻지요, 그럼 익숙한 여잔데 능력이 있고 섣불리 무시를 못해요, 약간 어? 싶은 타이밍이에여,, 이때는
3번을 쓰세여, 좋다고 달라붙지만 말고 예전엔 원하는 걸 5번 들어줬다면 이제 3번으로 줄이세요,,

3번이 제일 어려워여,, 날 떠나면 어떡하지??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근데 괜찮아여,,
나쁜남자에게 시달렷던 여자들이라면,, 특히 나처럼 거의 생명의 위협(???)까지 받앗던 여자들은 자존심따윈
남아잇지 않기 때문이에여,, 3번에서 중요한건 겁내지 마세여, 너따위가? 조까! 이런 마음을 가지세여,,
이새낀 동물이다,, 인간이 아니다,, 조련해야한다,, 

늑대는 짐승이에여,, 조련해야되여,, 늑대한테 말걸고 인간처럼 대우하려그러면 물려 죽어요,, 채찍으로 갈구세여,, 


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을 잃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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