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인 저는 오늘 제가 롤을 돌렸지요 네 쓰읍 브론즈 아래 단계를 하나 더 만들었으면 합니다만......뭐 여튼

롤을 돌리며 멋지게 놀고 있었다가 큐가 잡혀서 아무도 챔 선택을 하지 않길래 

아리를 고르고 만화나 잠시 보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고른사람은 저뿐)

그래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재밌게 만화를 보고 있다가, 로딩창에 들어가니

아이고!

탱커가 없네요 그나마 있는 몸이라곤 신짜오정글 하나 탑에 가실분이 ㅎ ㅏ이머 딩거를 골라 버리셔서 

탑에 딩거씨가 가게 되고

저는 미드

짜오는 정글

봇듀오에는 소나 베인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블랭, 쓰래쉬가 포함되어 있는 상대방에게 인베를 가서 누군가가 퍼블을 땃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순탄할줄 알았지요

제 상대 라인분께선 제드분이셔서

천갑 5포션으로 시작하게 되고 무난하게 커가고 있던 도중 

탑에서 딩거가 죽는소리가 들렸습니다.

뭐 그럴만도 하지 하고 그냥 넘겨 가며 커가던 도중

봇에서마저 킬따이는 소리가 들리고 저는 그냥 소박하게 킬좀 따면서 로밍좀 다녔습니다.

여차저차 복잡한건 넘어가고 

억지성 한타를 자꾸만 하게 되는(이니시를 우리팀 짜오가 함 자꾸만 그래놓고 순삭먹지요)상황 가운데 팀원이 다 죽어가면서 저는 킬을 쏠쏠하게 벌며 어느새 베인찡도 쏠쏠하게 벌어 저희팀에 딜러가 2명이 되어가고 있었지요

여차저차 그렇게 하고 한타 2대 5 한타아닌 한타를 하게 되어서 저는 뒤에서 몸 사리길 원하며 딜을 넣다 죽었는데 피가 간당간당한 상대방들을 보고 나머지 3명이 무슨 스타1 유즈맵 1마리만 막아라 처럼 하나하나 차례로 들어가서 죽습니다.

어시 멕여서 키워놨더니 몸값을 초기화 해서 다시 조공바치는 상황이 자꾸만 연출되자 제가 멘붕이 와서 전챗으로

"아 어시 멕여줬더니 조공 바치러 가시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했더니 저희팀 짜오 왈

"어시로 몸값 초기화 안되는데"

아.............여튼 이런 팀을 들고

20분때 우리팀 4킬 적 24킬에서 부터 시작해서 (서렌을 안침 이인간들이) 어찌어찌 해서 이기게 됬네요

거짓말 같다고요? 

방금 돌리고 무언가 뿌듯함과 함께 허무함이 느껴져서 올리게 되네요

오늘은 딱히 트롤한것도 없고 멀쩡하게만 돌렸는데 무슨 업이 쌓여서 이랬을까요

탑룰루를 한것도 아니고

그브정글 돌린것도 아니고

탑블랭도 아니고

미드 소나 한번 돌렸군요

업이 그대로 돌아왔던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