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엔 대통령이 음스니 음슴체
지난주 제이티비씨에서 세월호관련 기사가 난걸보고
어마어마한 분노를 느꼈음.
세월호 대참사가 그들에겐 한낱 골칫거리에 불가 했었다는 사실이 진짜 잠도 못잘만큼 화가 났었음.
뭐라도 해야겠다. 뭐라도 안하면 홧병에 죽을거 같아서
세월호 가방고리를 만들어서 집회를 가기로 결심.
인터넷에서 eva폼 ? 과 가방고리를 주문하고
촛불시위에 들고갈 꺼지지않는 전기초를 사러 다이소갔음.
하지만 전기초는 물론이고 양초또한 솔드아웃.....
어떻할까 하다가 결국 초도 만들기로함 ㅋ
색연필로 곱게 칠하고 테이프로 앞뒤로 코팅도 해주고.
보조배터리 후레쉬에 잘갖다붙임.
손가락질 하며 비웃엇던 아저씨도 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만족 : )
(하지만 막상갔더니 다팔고있다는게 함정)
요러케 사용해쑴 흫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물건들도 도착
가내수공업시작
순간접착제와 싸움을 하고
나는 지문을 읾음.
요로케 100개쯤 만듬
중간에 같이 가기로한
친구가(오유女人/부산에서옴) 와서 편하게 작업을 마무리를 하고
지하철 타고 광화문으로 궈궈
흐릿하니깐예뻐보여.jpg
노란리본 주렁주렁 우리나름 시위복장
원래트윈룩즐김 (오나왼친)
도착한건 6시반쯤
이미 많은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음.
도착하긴 했는데....... 선뜻건내기가 쉽지는 않았음.
심호흡 한번 크게하고 나눠주기 시작함.
우리가 리본을 건내니 잡상인인줄 알고
순간 흠칫하시는 분들은 계셨지만,
안받는 분들은 정말 단 한분도 없었음.
나눠드리다 사진을 안남겻다는 사실에 급하게 찍은사진 ㅋ 흫_흫
우리에게 다가와서 리본을 달라는 분들도 많았고
너무너무 예쁘다며 너무 예쁜일한다며
칭찬해주는 아저씨도 계셨음.
받아서 가방에 달고 계신거 보니깐
진짜 뿌듯 감동 (。◕‿‿◕。)
하지만 나눠드리다 보니 100개는 많은갯수 아니였다는걸 느낌..
30분채 안되서 동이 나버림 ㅜㅜㅜㅜㅜㅜㅜㅜ
뜨거웠던 촛불집회현장
나눔을 끝내고 본격 집회참여
나와 친구도 목청껏 퇴진을 외침.
그날 하루는 증말
분노와 안타까움과 감동과
온갖 감정들이 느껴진 그런 하루였음.
이번주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시위인원이 줄어들까 걱정됨 .
몸에 핫팩 100개씩 붙이고
우리 열심히 한번 싸워봅시다 !!!!!!!!!!! ლ(´ڡ`ლ)
마지막으로
오.유.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