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오유에서 이런글을 한번 본거같은데.
길가다가 어느분이 쓰러져서 봤더니 심장이 안뛰었다.
그래서 심폐소생술 을 했다.
그런데 뭐가 어쩌고 저쩌고 안좋게되서 결국 심폐소생술한 사람에게 니가뭔데 심폐소생술을 했냐면서
신고를 하내 마내.. 뭐 그런글이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어요
아 심폐소생술은 구급요원자격증? 같은게 없으면 못하는거구나..
그런데 음 밀리터리 게시판에 쓴 이유가 이거에요
오늘 예비군? 비슷한거 받으러갔는데
거기 대장님이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여
자기는 구조? 강사 를 가르칠수있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심폐소생술이란
응급조치 라는거에요.
그니까 무슨말이냐면
의료 라 함은 의사 면허가 있는사람이 했을때 의료행위 이고
심폐소생술은 그게 아니라는거죠.
일단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이유부터 알아보자면
사람한테 심장이 중요하듯이 뇌도 중요합니다.
심장이 펌프질을 하는 역활을 한다면
뇌는 그 펌프질을 받아서 활동하기때문에 심장도 뇌도 닭이냐 알이냐 이런거같아요.
심장이 멎으면 뇌에 혈액이 공급이 안되서 혈액속에 들어있는 산소가 공급이 안됩니다.
그렇게 뇌에 3분정도 산소공급이 멈추면 뇌가 하나둘씩 파괴되고 5분정도 지나면 뇌가 죽어버린답니다.
그러면 그렇게 사람이 죽는거임.. 심장도 멈추고 뇌도 멈추고..
심장이 뛰는데 뇌가 죽어있는 경우도 있긴하죠
일명 뇌사.
이건 뭐 여기서 중요한거 아니니까 패스
그래서 심장이 멈춘사람은 심장이 멈춘 직후 일분이라도 빨리 심장을 뛰게 해야합니다.
혹여나 심장이 재대로 뛰지 못하더라도 뇌에 산소가 공급이되게 해야죠.
심장이 4개라는 안녕하세요 프로그램 보신분 계실지 모르지만.ㅋ
좌심실 우심어쩌고 저쩌고 해서 4개가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에대해서 아시는분들은 이해하기 쉽겠죠
흡입압축폭발배기
심장도 마찬가지랍니다 물론 압축 폭발은 없겠죠.
흡입 배기 흡입 배기
배기(배기구 라고 말하면 이해하실려나? 출구?)
심장이 콩닥콩닥 뛰면서 뇌에 혈액을 공급해줍니다.
그러면 그 혈액속에 녹아있는 산소로 뇌가 살아있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심장이 자기 혼자서 뛰게해야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든 심장을 주물럭 주물럭 거려서 입구 출구가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심장이 수동적으로라도 움직일수 있겠금 해줘야 된다는겁니다.
자 이렇게 중요한 응급조치를 119에 신고하거나 전문자격증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올때까지
마냥 기다린다면 이사람이 죽게될수도 있는데. 정말 자격증있는사람만 할수 있을까요??
여기 대장님이 설명해주실때도 5학년짜리 여자아이가 아버지가 쓰러지셨는데 심폐소생술을 해서 죽음을 피할수 있었다 라는 얘기를 해줬거든요
이건 뉴스에도 나왔데요.
저두 하나 알고있어요 외국에서 어떤 엄청어린 꼬마애가 (초등학교 저학년 또는 유치원생 이었던거같음) 엄마가 쓰러지니까 어떻게 할까 하다가
뚜러뻥 가지고 엄마 가슴을 꾹꾹 눌러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그리고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악법도 법인 법
이 법도 심폐소생술하다가 환자가 죽어도 전혀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되어있다네요.
하지만 하나 알아둬야 할건
심장이 멈췄을때 의식이 있는사람이 있고 의식이 없는사람이 있답니다.
그러니 의식이 있는사람에겐 당연히 동의를 구해야겠죠.
동의안할 미련한사람이 어딨겠습니까 -0-;
암튼 그렇다구요.
예비역이라면 누구나 100%는 몰라도 50%는 알고있자나요
심폐소생술 10살 밖에 안먹은애들도 저렇게 잘하는데.
쟤들도 평소 심폐소생술을 공부한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했다고합니다.
아주 조금의 산소만 뇌에 공급이 되어도 효과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혹시라도 이런경우가 생기면 심장을 주무른다는 느낌으로 하면 될거에요
물론 호흡도 불어넣어야 되겠죠.
아 글고 하나 더 거기서 들었던게
심폐소생술한거 통계를 봤더니 85%는 자기 가족한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남을 살린다 보다 자기 가족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모르시는분들은 동영상이라도 한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