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션 전공하는 시대극 오덕 깔라뽕뽕입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물론 서양의 시대극의 의상들을 정말정말 좋아해요
여성들의 화려한 옷들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 라는 말이 나오죠
순수한 말 그대로의 '예쁨'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 방학때 제가 찾아본 시대극 영화들(드라마도 한 편 있음)을 소개 시켜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물론 유명한 영화들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아시는 영화들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일단 출바알~~!!
첫번째는 바로 THE WHITE QUEEN입니다.
총 10부작의 영국 B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인데요
시대는 15세기의 요크가와 랭커스터가가 왕권을 위해 싸웠던 '장미전쟁'을 배경으로 합니다.
리버스가의 아름다웠던 엘리자베스가 요크가의 에드워드와 결혼하여 영궁의 여왕이 되어 그 후를 풀어가는 내용이죠
이 드라마의 특징은 엘리자베스가 '마법'을 사용한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파이어볼!!!!을 쏘고 그런 판타지가 아닌
피로 상대방의 이름을 써 저주하는 정도의 마법입니다.
얼마전 미션 임파서블에 출현한 레베카 퍼거슨이 엘리자베스 여왕역할을 맡았는데요
정말정말 매력적이게 나옵니다!!!
(영국 발음 정말 섹시합니다...)
두번째 영화는 바로 '천일의 스캔들' 입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을 한 영화죠.
이 영화는 위의 드라마 시대의 장미 전쟁후 튜더 왕조가 영국에 자리잡고
헨리 8세와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인 볼린가의 두 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중세' 의상을 잘 보여주는 듯 한 영화인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밀당은 적당히..ㅎㅎ
세번째 영화는 '골든 에이지' 입니다
위의 헨리8세의 딸이자 영국을 대 영제국으로 이끄는데 공헌한
엘리자베스 1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여성으로서의 군주라는 역경과 개인의 고민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다소 '영국의 자존감만을 추켜세우는 영화' 라는 평들을 보긴 했는데
영국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른건 사실이기에 저는 별로 동의하는 평은 아닙니다
또한 자신을 치장하는데 매일 2시간씩을 보냈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화려한 용모를 잘 보여주는듯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배우는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케이트 블랑쳇
하악... 누나 절 가져요.....
흐윽...
교양 수업때 들은 내용인데 저 목 주위의 넓게 펼쳐진 레이스는
숫자사의 갈기를 표현하여 위엄을 나타낸거라고 하네요!
역사의 기록된 여왕 중에 서양의 엘리자베스 여왕 말고 대중들이 잘 아는 여왕은 누가 있을까요?
네 바로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이죠 ㅎㅎ
네번째 영화는 마리 앙투아네트 입니다
단두대로 최후를 맞이하는 비극의 여왕이었죠
마리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로서
정략결혼을 통해 프랑스의 여왕이 됩니다.
아이를 낳으라는 어머니의 압박과
자신에게는 관심없는 남편인 루이 16세
외로움에 점점 지쳐가 사치에 빠지는 모습과 그에 반하는 후반의 모습 두가지를 보여주는데요
약간은 하이틴 스러운 화면과 마냥 '시대극'스럽지 않은 연출로 색다른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후반의 모습은 정말 제 취향입니다
화관을 쓴 여왕!
흰 순백의 드레스
껄껄...그렇습니다(정색)
다섯번째 영화는 '페어웰 마이퀸' 인데요
같은 마리앙투아네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마리앙투아네트가 아닌 그녀의 책 읽어주는 시녀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프랑스영화의 샛별이자 가장 따듯한 색 블루에서 동성애 연기로 많은 극찬을 받은 레아 세이두가
이 영화에서는 여왕을 홀로 사랑하는 하녀로써 그녀에게 모든 것을 내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이 영화는 실제 베르사유궁전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레아 세이두에게 반했답니다...크흑...
위의 마리앙투아네트 영화와는 다른 약간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악녀 마리앙투아네트의 모습으로 좀 더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도 역시 외롭고 지친 여왕이 그럴수밖에 없었음을 표현하고 있죠
레아 세이두가 정말 예쁩니다
사랑해요 누나
다시 영국으로 넘어가 볼까요?
여러분 흑인 귀부인을 상상하라면 떠오르시 나요?
영화 'the belle'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사건인 흑인 노예 수송선 '종 호'에서 일어난 노예 대학살 사건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인 아버지와 흑인 노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디도 벨 엘리자베스 린지'가
아버지의 막대한 자산을 물려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벨에게 돈 마저 없었다면 어땟을까 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벨의 숙부는 벨과 그녀의 사촌인 백인 '엘리자베스 머레이'를 함께 초상화를 그리려 하는데요
당시 흑인은 그저 백인을 더 뽐내주기 위해 구석에 그려진 그림만 존재했지
백인과 흑인을 동등하게 그린 그림은 없었습니다.
(실제 그림)
그러나 완성된 그림에선 디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엘리자베스의 아름다운 모습이 함께 잘 어우러진 초상화가 완성되죠
이 그림은 현재 스코틀랜드의 스콘 궁에 소장되어있다고 하네요
이 영화도 실제 인물인 조지아나 공작부인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국 최고의 귀족 데본셔공작과 결혼을 하는데요
'공작부인은 공작말고 모두가 사랑한다' 라는 소문이 돌만큼 그녀는 공작에게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데본셔 공작은 그의 후계자를 원했지만
조지아나는 딸만 둘을 낳고 아들은 두번이나 사생아로 낳았기 때문이죠
하여간 여자들을 죄다 힘들게 하는것같네요 모든 영화들에선
여자를 아낍시다 여러분
그래도 키이라 나이틀의 예쁜 미소와 공작부인의 화려한 치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여덟번째 영화는 로얄 어페어입니다!
덴마크로 시집 온 캐롤라인은 덴마크의 여왕이 됩니다.
그러나 크리스티앙 왕은 너무나도 찌질한 왕이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결혼 생활을 보냅니다
그러나의 그때 왕의 주치의인 요한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매즈 형의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오빠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네? 안된다구요?
왜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 멋진데 남자라는 이유로 오빠라고 부르면 안된다뇨!!
빼애애애애애애애액 오빠!!!!!!!!
네.... 다음 영화는 너무나도 유명한 제인오스틴의 원작인 소설 오만과편견을 소재로한 영화
오만과 편견입니다.
엘리자베스역에 키이라 나이틀리의 자신감 넘치는 억양과 눈빛은 그야말로 싱크로율 100%입니다.
제 인생영화입니다.
매일 밤 dvd로 얼마나 돌려보는지 몰라요
이 영화는 위의 영화들과 달리 의상이 그리 화려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수수한 드레스와 두 청춘의 오만과 편견으로 가려진 서로의 사랑을 보면서 저는
울고 또울었습니다(마음으로요)
이 작품은 많은 분들이 보셔서 알거라고 생각해요 그...눈빛으로 말하는 듯한 두사람의 생각...
캬...
오글뽕에 취하네요!!
오만과 편견을 봤으니
그 소설의 작가인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도 봐야겠죠?
'비커밍 제인' 입니다
앤 해서웨이가 제인오스틴을 연기해 그녀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를 전하죠
하여간 돈이 문제에요 돈이..ㅠㅠ
가난때문에 둘은 결국 서로를 사랑하지만 헤어지게 됩니다...
이 영화도 오만과 편견같은 이야기에요
작가가 개인의 이야기를 소설에 반영한것같아요 보면 엘리자베스와 제인 오스틴이 많이 겹칩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반응이 만약에 좋다면..ㅠㅠ 다른 영화들도 더 들고 올게요!!!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