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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치료 목적으로는 병가를 안 내주네요..
게시물ID : military_52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hantom4
추천 : 11
조회수 : 8052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5/01/16 00:45:59
안녕하세요.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저는 14년 6월 30일에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해서 14년 8월 12일에 현재 복무하고 있는 부대에 전입을 가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군부대에서 치료목적으로 병가를 안 내줬기 때문에 혹시나 이게 맞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일단 사태의 시작은 작년 10월말에서 11월 초 쯤이였습니다.
얼굴에서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그냥 놔두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해서 놔두었는데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12월 초쯤에 가서는 볼 전체와 턱 그리고 목부분까지 여드름이 나버려서 가만히 놔두면 가려우면서 찌르는 느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너무 심각한 나머지 의무대에 가서 여드름약도 먹어보고 했지만 낫지를 않아 그 다음주에 휴가를 나가 병원 진찰을 받아봤는데
병명은 응괴성 여드름 및 속립성 괴사성여드름 이랍니다.
이거는 사회에서 최소 2~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군인이라 그 때 휴가나간 기간동안만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아 복귀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12월에 치료 받고 복귀했는데 또 다시 심해져서 국군일동병원이라고 거기가면 병가확인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병가는 안된다고 하더군요.(여드름은 병가가 안된다면서..)
부대장님은 이게 생명에 직결되는 병아니면 병가는 못 받는다면서 제 휴가 써서 나가라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동기,선임,부대장님 모두 제 얼굴만 보면 괜찮냐고 걱정해주고 해서 괜찮긴 하지만 이게 시간이 가다보니 낫지는 않고 휴가는 휴가대로 돈은 돈대로 나가는걸  보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여드름이라고 생각하셔서 무슨 병가냐? 이런 생각 하실텐데 일단 심했을 때 사진은 아래 2장 이구요..
그 밑에 사진은 오늘 치료 받고 난 후 사진입니다..

지금은 치료를 받아서 괜찮아 졌다고 하지만 다음에도 이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 휴가도 저번에 치료받은 곳에서 다시 올라와서 나온겁니다..)

그때는 병가도 못받을테고... 
군에서 치료를 못하면 휴가라도 보내줘야 하지 않나요?
내일 휴가 복귀하는데 그냥 넋두리 삼아 이렇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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