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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방위 훈련받다가 들은 얘기..
게시물ID : sewol_52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꾸네is뭔들
추천 : 14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11/22 16:37:26
4시간 동안 응급처치, 안전운전, 화재 예방 관련해서 강의를 듣는데 화재 예방 교육에 현직에 계시는 소방관님이 강사로 오셨어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세월호 이야기가 나왔는데 엄청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을 이어 나가시더군요

세월호 침몰 관련해서 처음 언론에 뜬게 아침 9시5분인가 그랬답니다 
그 뉴스를 보고 전남소방본부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셨데요
'구조 헬기가 떴느냐?'
떴다는 얘기를 듣고 전화를 끊고 그럼 됐다고 생각하셨답니다
구조 헬기와 소방구조특공대가 출동하면 바로 작전(강사님 말씀에 따르면 작전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이 시작되기때문에 구조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나중에 한명도 구조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라셨다고 하더군요...이유인 즉슨...
구조헬기가 가고 있는데 해경이 '오지마라'고 했다고 합니다...
순간 머리가 띵...눈물이 찡...
진짜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인터넷으로 듣던 이야기를 관계자에게 직접 들으니 느낌이 다르네요...  

생때같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수장시킨 이유가 진짜 뭔지...
꼭 세월호 진실이 밝혀져서 관련된 짐승들 다 싸그리 광화문 한복판에 메다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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