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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너무답답하네요ㅜ
게시물ID : gomin_52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수예비생
추천 : 0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1/20 16:09:36
그냥 푸념좀 할께요//ㅜㅜㅜ

저는 올해 수능을 봤구요..
재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가군이 되면 거기 가려고 했는데
가군도 오늘 결과나왔는데 예비번호가 좀 많아요..과도 연극영화과라 여자가 나와서
연출로 먹고살기엔 어려움도 있어서...나름 되면어떻게 하지? 이러면서 고민도했었는데...
나다군은 여대에다가 과도 이상한 과 넣어서..
정말 다니기도 싫고 나와서도 뭘해먹고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반수를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재수를 하고싶거든요...반수하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서 가뜩이나 인내심도 없고...

제 동생이 이제 고3올라가는애 , 중1올라가는 애  이렇게둘인데요
재수학원비가 너무 비싸서 부모님께서 부담이..좀 크신것같기두하고..
대학에 대한 제 욕심때문에..제 동생들 학원도 못다닐까봐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대충 여대들어가서..대충살자니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한것같아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강남에 사는데요..그래서 동생들학원비도 다른동네에 비해서 좀 쎈편인데..
어휴..그렇다구 저 혼자하면 이번때처럼 또 망할것같구..
이번에 7차가 마지막이라 삼수를 하게되면 8차로 넘어가고,..

지금 답답해서 미치겠어요..엄마아빠가 경제적으로 엄청 쪼들리거나 하는 상태는 아니지만.
학원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시작한 아이들둘과 재수생 저까지 감당하기는 힘들것같아서
재수학원보내달라고 떼도 못쓰겠어요...


그리구 저는 수학이 너무 약해서 재수를 하게되더라도 수학때문에 망할것같아서 엄두도 못내고있어요..
문과 수학 삼개월이면 끝낸다 이런사람도 있었는데....정말 저는 수학때문에 미치겠어요..
재수학원시험도 떨어질까봐...너무너무 겁나구요
막상사회에 나가보면 대학이 별거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지만..아직 한국에서는 학벌이 너무 중요한것같아요.. 저역시도 무의식적으로 학벌을 따지구요..ㅜㅜ

그리고 20대가 되니까 갑자기 부모님이 어른취급을 하면서...이제 스스로 책임질 나이가 됐다면서..
막...아빠도 너 그렇게 재수하고싶으면(제가 그냥 해본말처럼 재수시켜달라고 그런적이있었거든요..)
니가 돈벌어서 하라구..아빠도 대학다닐때 대학등록금 아빠가 벌어서 다녔다구..
솔직히 요즘에 돈벌면서 재수하기가 말이 안돼잖아요 .그시간에 다 공부할텐데............

아효...제가 뭔소릴 하는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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