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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생각나서쓰는 랩실서 있었던 실화 [발암주의]
게시물ID : science_52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쁜혈통
추천 : 6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7/17 2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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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돈과 시간만 낭비하고 별 도움은 안됐었었는데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대학의 랩실에 다닌적이있었습니다.

연료전지 과정 실험실에서 박사과정인 사람한명과 석사과정인사람 한명이 있었습니다.

박사과정은 다른대학에서 다디다가 박사과정만이였나 석사과정부터였다 이쪽 대학으로 왔구요

말로는 박사과정까지만 가면 서울대던 지방대던 다 똑같은 박사라고 하던사람이였는데

여튼 그사람의 실험을 도울일이 있었는데 황산(99.99% 오타아님)을 쓸일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실험과정의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나한태 황산을 먼저넣나 물을 먼저 넣나 문제를 내더군요

나름 자신있게 물을 먼저 넣고 황산을 나중에 넣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역시 학사과정은 뭘모르고 공부도 제대로 안한다면서 막 구박하더군요 

저는 나름 과학지식에대해서 자신도 있었고 해서 제 이론을 피로했죠 

논리적으로 말하니깐 그럼 막 폴발한다고 너 얼굴에 화상입고싶냐고 하면서 뭐라고해서

또 막 아닙니다 황산은 물을만나면 급격히 이온화하기때문에 어쩌구 저쩌구(지금에 와선 까먹은거같지만 ㅠ.ㅠ)

하니깐 대막 막 욕하고 그딴식으로 할꺼면 꺼지라고 막 뭐라하고 내쫒아서

어찌어찌 나중에 실험할때 어쩔수없이 황산 99.99% 에다가 물을 부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 뭐 다들 예상하시다 시피 위험했었음 그렇게 만화같은 맹렬한 반응이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못했음 

물 넣자마자 X발 하고 욕나옴.(산성의 김이 막 푸쉬푸쉬 나오고)

결국 나중에 가서야 그랩실 때려치긴했지만 더빨리 안때려친걸 후회하고있음

그리곤 과학과 별 관련없는 프로그래머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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