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 당연지정제 해지에 관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 "4인가족 기준 한달 민영보험사 보험료가 100만원정도 나오네 어느병원은 어떤보험이 되고 어디는 안되고 해서 정말 말그대로 100만원 가까운 보험료를 내면서 특정병원에 가야만하고, 병원에 가면 보험료 더 오르고.." 이런상황을 걱정하면서 얘기를 했더니 "솔직히 나는 이명박 깐데, 요새 서민서민 그러면서 당연지정제 해제 가지고 이명박 지랄하는거 졸라 보기 싫다. 당연지정제 노무현때부터 있어왔던 안건이고, 실제로 병원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얘기했죠, - "돈이 없어서 꼭 받아야 할 치료를 못받는 경우같은건 어쩌냐? (ex: 손가락 두개가 짤렸는데 하나만 붙이고 감기 걸렸는데 치료 못받다 죽고) "그거는 정말 최악중에 최악의 상황이다. 국민건강보험이 없어지는건줄아냐? 그게 아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은 90%환급률이고, 사보험은 30~40%환급인데 국민이 그 보험에 드는것과 같이 병원도 그 보험에 가입을해야 그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받는건데 국가에서 운영하는거를 병원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게 당연지정제이고 그걸 해제하겠다는거다." - 어쨌든 그럼 지금보다 3배정도 되는 보험료를 내야 하는게 아니냐?" "아니다. 당연지정제 해제한다고 다들 국민건강보험을 해제하는게 아니다. 시장원리에 맡기겠다는거다. 감기치료로 졸라 유명한 병원은 그거 해지해도 손님이 많이 오고 그게 더 이득이 되면 해지하는거고, 감기말고는 할게 없는데 유명하지 않은 병원은 국민건강보험 해지 안해서 덜 심각한 환자들 받는거다. 다만 국립대학교 종합병원은 무조건 한다든가 하는 규제는 필요하겠지" 라고 말을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지금 인터넷에서 떠드는거는 일부 네티즌이 정말 최악의 최악들만 모아서 까기위해 만든게 많다. 글을 쭉 읽어보고 까기위한 글은 크게 신경쓰지 마라. 특히, 최악을 말하면서 확률을 말하지 않는 글은 그게 몇%에 해당하는 일인지 확인해봐라." 라고 하는데 그냥 고개만 끄덕이다 왔습니다.. 술마시다가 굉장히 충격받고 돌아와 글을 하나 써봅니다. 오유는 반 이명박이 많은곳인데 과연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실지 궁금해 올립니다. 친노무현이든, 친이명박이든, 그래도 어떻다, 아니면 한번 생각해 볼만하다 많은 리플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