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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엔트리카는 어떤 차였나요?
게시물ID : car_52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slunar
추천 : 5
조회수 : 188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9/19 09:42:17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자동차에는 관심조차 없다가 고딩때 막연하게 '나의 첫차로 어떤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때는 바야흐로...90년대 초..반 쿨럭..

그당시 기억에는 그랜져1, 소나타1, 에스페로, 르망, 스쿠프가 많이 보였고 기아차로는 캐피탈, 콩코드 정도가 기억나네요.
하필 고등학생인 저는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던 에스페로와 스쿠프, 르망 등은 관심이 없고 콩코드에 꽂혔습니다.

36.jpg

왜 어린놈이 각진 것을 좋아했을까요?
지금 알고 보니 90년대 초반 비슷한 깍두기 세단 중에는 그랜져 1 가격이 1800만원 정도였네요.
본능적으로 비싼 차 보다는 그나마? 가능성 높은 콩코드(그 당시 1300만원 정도)를 선택했었나봅니다.

대학가면 아니면 사회생활 시작하면 꼭 콩코드 사야지! 했었죠. 제가 꿈꿨던 엔트리카..

근데 현실은 10년 후 27살 즈음 500만원 주고 처음 산 중고 스포티지 1 ㅠ
사자마자 엔진 헤드 나가버려서 중고차 딜러의 '풋내기! 사회에 던져진것을 환영한다!'을 몸소 체험한 내 첫차..ㅋ
강남 율현동 매매단지는 나에게 악마의 소굴이 되어버렸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부릴수 있는 최대치 수준의 진상을 부린 끝에 엔진 수리 받았으나
이미 차 상태는 !#^%$&...

출근길에 깍두기 그랜져가 보여 문득 글 올려봤습니다.
차게 분들의 엔트리카는 어떻게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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