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재)멸자 이하 난이도에서 힘듬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팁 몇개
게시물ID : civil_2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고트해적단
추천 : 14
조회수 : 14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02 12:21:19

아니 내글이 안올라갔다니 이게 무슨소리요 ㅠㅠ  어쩐지 공중정원이 먹어지더만... 그래서 다시쓰는 팁


언제한번 써 본다고 생각만 하다가 기어코 씁니다.

심사숙고한 공략이 아닌 플레이하면서 "아 이런 부분도 있었구나"하고 깨달은 것 위주로 가볍게 쓴 팁이니 피가 되고 살이 될 정도는 아닐겁니다 ㅋㅋ



1. 가장 중요한것은 군사 그리고 그걸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입니다. 이는 모든 종류의 승리에 적용됩니다.


물론 여러가지 해보고 싶은 플레이가 많을테고, 이렇게만 할 필요는 없지만 문명 시스템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전쟁을 통한 정복입니다. 전쟁을 피하며 플레이 하다가 동 난이도에서 정복전을 사용해보시면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문화나 외교승리에서도 막강한 군사력을 통한 넓은 영토와 골드는 필수입니다.



2. 병력생산은 균형있게.


군사가 중요하다고 해서 병력을 너무 많이 뽑으면 유지비도 많이들고 건물도 못짓게돼서 성장을 못합니다. 그렇다고 군사를 안뽑으면 주변국에게 호구로 인식돼서 침략의 역사를 쓰다보면 또 성장을 못하죠.

물론 유동성있는 플레이가 제일 중요하지만, 대체적인 기준을 드리자면 초반에는 궁수2마리, 중반 정복중에는 야포 5대 용기병 8마리, 후반 패왕대결전에서는 공군 20여대, 다련장 5, 탱크 10 정도로 유지합니다.



3. 장판파의 장비 별거 아니다.


고난이도가 되면 미친듯한 버프로 인해 저글링마냥 쏟아저나오는 적 병력에 위축되실 수 있는데요, 수비를 철저히 하시면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고 적 이동가능거리를 예측하면서 장기 두듯이 해보세요. 어느 정도만 익숙해져도 AI상대로 10:1의 교환비는 쉽습니다.



4. 전쟁은 타이밍. 놓치지 말아라


고난이도에서 AI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는건 스스로 목을 옭죄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답도 없이 성장할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도 영토를 확장하지 못해서 과학력과 골드가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진출은 주로 아군의 테크가 뚫려서 일시적으로 상대보다 정예화된 병력을 소유할때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일 전쟁이 너무 힘드시다면 야포가 나올 때까지 우주방어를 하다가 밀고 올라가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사거리3에 간접사격을 가진 야포는 병력도, 도시도 처묵처묵할수 있으며 AI가 야포를 가지고 있다 해도 이놈들은 야포 쓸줄을 모르기 때문에 의외로 하나도 안무섭습니다.



5. 기술 연구 순서는 계획적으로


AI들은 주로 한 단계의 과학을 전부 연구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식으로 합니다. 물론 이게 정석이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타이밍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한 중요한 연구하나를 목표로 탑을 쌓듯이 먼저 연구해버리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날빌이긴 날빌인데 상대가 컴퓨터라 성공률 100%의 날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너무 하나만 연구하지 말고 1,2턴 만에 연구되는 기술들이 생기면 중간중간 연주해주면서 테크를 탑시다.



6. 원더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


물론 원더놀이의 쾌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짓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들어서 병력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주변국들은 저를 동네북으로 인식합니다. 차라리 일부 원더는 AI가 플레이어를 위해 대신 짓고서 나중에 도시와 함께 헌납하도록 합시다! ㅋㅋ

(그래도 필수원더들은 꼭꼭 먹어줍시다. ex)알렉, 공중, 피사......)



7. 보좌관은 쓸만한 부하일 뿐이다.


난이도를 높혀갈 정도면 기본적으로 보좌관보단 플레이어가 머리가 훨 좋습니다. 때문에 보좌관들의 말을 들으면서 플레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쓸만하기는 한데요, 이놈들은 전지적 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사보좌관이 멸망한다고 호들갑을 떨면 적병력이 많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폭풍진군보다는 전선을 구축하면서 차근차근 진군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죠.




----여기서부터는 살짝 고급팁들입니다. 초보자분들입장에선 너무 많은 정보는 혼동을 줄수도 있어서...



8. 적 국가와의 우호도는 거래로 확인하자


사실 외교창의 친밀함,신중함 이런거는 크게 도움은 안됩니다. 이놈들도 코스프레를 잘하거든요

알아보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치품을 팔아보는 겁니다. 사치품 한개당 가장 많이 받으면 240원, 약간 나를 경계하고 잇으면 209원, 서로 최악의 상황에서는 80원까지 떨어지는것도 봤는데요, 이걸로 놈의 속생각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9. AI끼리 전쟁이 끝나면 누가 이겼는지를 확인하자


AI끼리도 한쪽이 골드를 듬뿍 주면서 평협을 맺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명이 이렇게 삥을 많이 뜯다보면 그 돈으로 패왕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국가들이 다 고만고만하기를 바라는 우리로서는 정말 안좋은 상황이지요.

전쟁이 끝났을때 거래창으로 들어가서 두 나라의 골드보유량을 알아내면 삥을 뜯어낸 쪽이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명에게 골드가 모이는것 같다면 폭풍견제를 해줍시다.



10. 이이제이. 견제는 AI끼리.


패왕이 되어가는 AI는 견제를 해주셔야 됩니다. 이 견제중에 가장 싸게 먹히는 방법은 다른 나라끼리 전쟁을 붙이는 건데요, 군사력이 제일 센 나라는 돈 몇백원만 먹여주면 다른나라에 선전포고를 잘만 합니다. 특히 서로 사이가 나쁘다면 더더욱. 2:1전쟁 같은걸 붙여놓으면 예비 패왕국의 성장도 둔화되지요. 골드가 너무 많이 든다면 부담스럽겠지만 몇백골 정도라면 가성비가 좋은 견제수단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무턱대고 전쟁을 붙여서 알짜 약소국을 패왕이 날름 집어먹는 경우는 오히려 패왕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겁니다. 서로 병력소모로 끝나는게 가장 좋은 그림입니다.



11. 전투에서 노동자는 개사기 유닛


노동자는 적 유닛의 공격을 받아도 체력이 닳지 않습니다. 그냥 소속이 바뀔 뿐이죠. 게다가 "도로"는 이동거리를 늘려줘서 아군의 기동력을 높여줍니다. 야포 무빙샷이나 기병의 치고빠지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군 병력 앞에 노동자를 세워보세요. 적의 공격은 노동자를 먹고 끝내고, 우리는 다음턴에 우리 화망 안으로 들어온 그놈을 조지고 노동자를 돌려받은뒤 다시 뒤로 빠지면 됩니다.

게다가 부담없는 정찰에도 쓸수 있고 도시안에 숨어있는 병력 낚시로도 쓸만합니다.



12. 야포는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 한다.


야포, 다련장을 잘 사용하셔야 합니다. 병참+사거리 찍은 야포는 산업시대수준의 전투에서 가히 행성파괴병기라 불릴만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공군이 주력이 되는 현대전에서도 반격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 덕분에 병참 다련장 4~5대만 있으면 대학살 로봇도 씹어먹고 도시도 순식간에 걸레짝을 내버릴 수 있습니다. (도시의 체력이 높을수록 도시공격시 아군피해가 크기 때문에 오직 폭격기 만으로 도시를 공략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13. 보병보단 기병이 낫다


보병이 더 값싸고 강하기에 보병을 선호할 수도 있는데요, 공격후 후퇴가 가능한 기병이 플레이어에겐 훨씬 유리합니다. 한번 써보세요, 조금만 손에 익어도 꽤 좋습니다. 높은 이동력은 덤



14. 후반에는 공중전을 잘 해야 한다.


비록 가격에 비해 약하지만, 공군은 좋은 병력입니다. 사거리도 길고 지형에 제약을 받지 않거든요. 주둔 도시에서의 넓은 시야확보도 큰 도움이 되죠.

반대로 적 전투기가 몇십대씩 쌓여있는 상황은 상당히 괴로운 상황입니다ㅠㅠ 아군이 타격받는것을 방지할 수 없거든요.

해결책은 "요격"과 "제공"을 잘 이용하는 겁니다. 공략 도시 근처의 도시를 확보하시고 전투기를 주둔시킨뒤 "요격"을 눌러두고 대기시키면 적 비행기가 아군을 공격하러 출격할때 그것을 요격하게 됩니다. 전투기 4~5대로 요격만 잘 사용하셔도 전쟁이 몇배는 쉬워집니다. 또 만약 폭격기를 운용하고 싶으시다면 그 전에 전투기의 "제공"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15. 핵전쟁 발발!!


저로 핵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면 핵전쟁이 일어났다면 선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핵은 비행기취급을 받기에 해당도시위에 [1] 이렇게 정보가 떠있는데요, 핵전쟁시 일일히 확인하시고 핵이 주둔하고 있으면 핵선빵을 날려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게다가 턴이 돌아가는 사이에 "망치로 생산후 곧바로 타격"의 크리를 피하기 위해 병력을 살짝 분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핵의 범위는 폭심지로부터 2칸입니다





아.... 간단히 쓴다고 했는데 글재주가 안좋아서 두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ㅠㅠ

게임하는데 팁이 무슨소용이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신난이도 정도로 올라오면 위의 사항들은 거의 필수선택지가 됩니다.

"이것보단 ~~가 더 좋은데요?"라는 말에는 저도 방금 신에서 문화승리 한번 해보려다가 도저히 안돼서 포기하고 외교승리로 겨우 클리어하고 왔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ㅠㅠ 아직 중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보분들이 잡기 괜찮아 보이는(사실 제가 좋아하는 ㅋㅋ) 문명 몇개 던지고 갑니다


한국 - 강려크한 과학력. 게다가 투석기->화차로 업그레이드한 화차는 대포보다도 훨씬 쎄서 중세시대 도시를 한방에 걸레짝을 만듭니다.(꼭 투석기에서 골드로 업그레이드를 하셔야 합니다)


일본 - 종특 무사도. 그야말로 미친 종특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바빌론 - 초반과학자의 아카데미는 좋습니다. 바빌론궁수도 초반방어에 매우 좋으며, 뿜어져 나오는 위대한과학자는 후반까지도 톡톡히 도움이 됩니다


몽골 - 케식.케식.케식. 치고 빠지기만 하다보면 보병도 쓱쓱 도시도 쓱쓱 탱크도...는 무리. 고난이도 처음으로 깰때 가장 쉬운 종족중 하납니다.


인도 - 종특이 초반에는 오히려 독이되는 종특인데, 르네상스만 넘어가도 넘치는 행복도를 체감하실 수 있는 사기종특. 따라서 초반만 잘 넘기면 되는데 전투코끼리는 고전시대 최강유닛입니다. 후반에 정복전 하시다 보면 매우불행패널티가 짜증나실텐데 인도는 오히려 행복함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