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1 되는데요...제 진로결정을 아직 잘 못하겠어서.. 저는 이제까지 책읽는걸 너무 좋아해서 막연하게나마 소설가가 되야지..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혼자 글을 써보고 그러다 보니 왠지 너무 막막하고 안될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공부도 국어나 사회빼곤 거의 하위권이라서요.. 그리고 요새 든 생각이 방학되서 종합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솔직히 영어수업이랑 수학수업은 아무리 집중해서 들어도 무슨소린지 잘 못알아듣겠고 그래서 더 갑갑하고 짜증나서 의욕이 떨어지고 그런데 언어수업이랑 언어관련 특강은 정말 제 자신도 신기할정도로 무섭게 집중하고 저 스스로가 너무 열심히 하고 굉장히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책만 봐도 수학이랑 외국어책은 필기 그냥 대충대충 되어있는 반면, 언어는 책 보면 진짜 열심히 선생님 중요한 말씀들 하나하나 까지도 다 세세하게 필기되어있구요.. 이런 경우 저는 어떤쪽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할까요? 어떤걸로 확실하게 딱 결정을 내릴수 있다면 다른 공부도 좀 신경을 쓰게 될수 있을텐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