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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서울 노원 지역 침수됐을때가 생각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523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츤데레판다
추천 : 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27 09:24:37
중랑천 바로 옆쪽 살았었는데 중랑천 범람하는것도 걱정이었지만
현실은
하수구에서 역류하는 물때문에
가슴팍까지 물에 잠기고..
가구 다 떠내려가고..
당시는 기름보일러가 대부분일때라 기름들 둥둥 떠다니고..
꼭두새벽에 깨서 허겁지겁 도망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지금이야 다른 지역에서 살고있지만 어제 문득 생각나더군요.
그 때도 순간적인 폭우가 쏟아져서 그런걸로 아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걱정이예요...

매번 물난리 날때마다 보수공사 한다고 뒤늦게 난리난리인데
기왕이면 일터지기 전에 방비했음 싶지만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까..
비 오고 난리난 후에 깔짝하다 흐지부지 끝나지 말고 제대로 공사 완료해서 다음부턴 피해 없게 했으면 좋겠어요.

부디 모두 큰 피해 없이 이 비가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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