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어쩌구 하면서 빨갱이 운운하는 사람들과 친일 우익 세력들도 결국에는 똑같은 빨간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는 것..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아직까지 이데올로기 대립이 여전히 생기고 있는 대한민국.. 문득 영화 태풍中 가슴에 와닿았던 장동건의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동무!정말좆같은 현실이 뭔지 알지비?자네하고내가 말이통한다는 사실임메" 좌익이니 우익이니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하고 싸우고 전경은 시민들 잡아패고 시민들은 그에 또 전경들에게 보복을하고.. 하지만 정말이지 안타까운 현실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결국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같은 말을 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며.. 서로가 하는 말들을 알아 들을 수 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